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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분들은 일명 ‘거북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거북목이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시거나 혹은 이러한 고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고질병은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많아지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것이 큰 원인입니다.

이처럼 젊은 세대들의 잘못된 자세로 인한 신체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거북목과 일자목, 척추측만증 등이 있죠. 자세로 인해 생긴 고질병이 심해질 경우 신체에 큰 고통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고통으로 인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상당히 많은 지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연애’로 밀당하지 말고 ‘추나’로 밀당하자!!

라는 주제로 저렴하게 자세교정과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추나요법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추나요법을 받고 난 후기와 자세에 좋은 스트레칭 순으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1. 추나요법

1) 추나요법이란 무엇인가?

추나는 추(밀다), 나(잡아 들다)라는 뜻으로 한방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한의학적 치료 방법입니다. 즉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 구조를 밀고 당겨서 자극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자극을 통해 신체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입니다.

2) 추나요법의 치료 방식

치료 방식은 신체 관절 구조물에 시행하는 정골 추나 기법과 신체의 연부 조직에 시행하는 근막 추나 기법으로 나뉘지만, 병원에서는 보통 치료의 강도에 따라 단순 추나, 복잡 추나, 특수 추나로 분류합니다.

단순 추나는 관절의 정상적인 운동 범위 내에서 관절, 근육을 이완 또는 강화하는 기법이며, 복잡 추나는 관절의 운동 범위를 초과하는 강한 힘을 순간적으로 적용해 치료하는 기법입니다. 특수 추나는 탈구된 관절을 제자리로 돌릴 때 적용하는 기법이지만 사용하는 상황은 희박합니다.

치료 대상은 디스크나 협착증 같은 좌우 비대칭, 관절 움직임 장애, 급성·만성 척추 관절 질환, 근육 기능장애, 관절의 탈구, 내장기·근골격계 신경계 질환 등 신체 전반적인 관절과 근육의 질환입니다. 외부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내부기관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관절의 가동 저항점을 넘는 수동적 운동을 포함하므로 잘못 시행할 경우 오히려 근육 및 관절의 손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전문 한의사와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추나요법 건강보험이 적용되다?

추나요법은 도수치료 등 다른 치료비용과 같이 치료비가 상당히 비싸다고 여겨졌으며 병원마다 치료비의 격차도 매우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4월부터 추나가 건강보험 적용 항목으로 포함되며 금액적 부담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5~20만 원 정도이던 자기 부담금이 단순 추나와 복잡 추나는 1~3만원 정도, 복잡추나는 3만원 선까지 낮아져 부담 없는 가격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보험은 환자 1명당 연 20회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한의사는 하루에 18명의 환자만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한 달에 한 번씩 혹은 간혹 두 번씩 치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20회의 제한은 크게 부담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추나요법에 대한 후기

위와 같은 설명을 들어도 어떻게 치료를 하는 거지? 하며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직접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나요법에 대한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직접 병원에 연락하여 추나요법 치료를 예약했습니다. 그 후 병원에 찾아갔고 병원에서 추나요법 전에 혈압과 혈관 체크를 했습니다.

그 후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한 후 바로 옆에 있는 추나요법을 시행하는 기구에서 본격적으로 추나요법을 시행했습니다.

위와 같은 시술을 받게 됩니다. 추나요법 기구가 움직이면서 의사 선생님이 추나를 직접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TV에서 나오는 뼈 소리가 우두득하는 소리가 나는 치료가 아니었기에 겉보기에는 마사지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는 심각한 고질병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기에 크게 시원하다는 느낌은 크게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 치료를 꾸준하게 하면 충분히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가 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치료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께 꾸준히 다녀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추나요법 시간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잠깐 치료를 받았는데 끝났다는 말씀을 듣고 벌써 끝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처럼 처음 추나요법을 받으시는 분들도 이점 꼭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추나요법 시술을 받고 난 후의 비용이 얼마나 나왔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건강보험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다른 치료들보다는 저렴했었습니다. 진료비는 15,600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비보험에 가입하고 있으시다면 실비보험 혜택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이 있으신 분들은 꼭 진료비 세부 내역서와 영수증을 달라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실비보험이 있었기에 보험금 청구를 받았고 5,600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총비용은 15,600 - 5,600 = 10,000 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스트레칭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춰준다면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쉬운 동작 하나로 굽은 등, 거북목과 둥근 어깨증후군(라운드 숄더)도 교정이 가능합니다.

순서는

1) 손을 활짝 펼친 상태로 양팔을 90도로 올린다.

2) 날개뼈(견갑골)를 서로 붙인다.

※이때 어깨가 위로 올라가지 않게 최대한 내려줘야 한다.

3) 자세를 유지하면서 팔을 내린다.

4) 팔을 내린 후 손바닥을 앞으로 돌리고 1분간 유지한다.

위와 같은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거북목,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고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위와 같은 고질병을 가지고 계시거나 혹은 몸이 뻐근하고, 근육통이 느껴지신다면 위와 같은 질병이 의심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시라도 빨리 적합한 병원으로 찾아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한 번 틀어지면 평생 고생한다는 몸의 균형, 앞으로 자세교정에 좋은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켜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