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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블라디보스톡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로망 이루기! [41]
신대홍 31기 박예지 조회수 715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일주일씩 타기엔 자신이 없지만,

몇 시간만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 집중해주세요!!!

다가오고 있는 겨울,

겨울과 잘 어울리는 나라 러시아

그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톡 여행 일정 추천과

2시간 동안 체험 가능한 시베리아횡단열차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ㅎㅎ

블라디보스톡(이하 블라디)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별로 갈 곳이 없었고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체험하고 싶어 우수리스크까지 방문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택시 투어가 있었지만 그만한 가치는 못 할 거 같아 열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수리스크로 가려면 지상 전철(200루블)과

시베리아횡단열차(400~4000루블) 이용법이 있습니다.

갈 때는 지상 전철을, 다시 블라디로 돌아올 때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이용하였습니다.

저희는 당일로 돌아와야 해서 우수리스크로 갔지만,

시간이 조금 더 있으시다면 하바롭스크(12시간 소요)까지 다녀오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시베리아횡단열차를 보여드리기 전에 지상 전철을 잠시 소개해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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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발권기로 예매 시 이런 종이 티켓을 줍니다.

지상 전철을 탑승하면 돌아다니면서 티켓 확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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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의 상태는 열차가 움직일 때마다 이 문이 열립니다.

너무 추운 겨울이어서 열릴 때마다 친구랑 일어나서 닫았어요.



지상 전철 좌석의 상태는 딱딱해서 잠이 잘 오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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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예매하려면

https://pass.rzd.ru(러시아 철도청) 홈페이지 접속,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매하려면 앱스토어에 RZD라고 검색하고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 후 아주 간단한 회원가입까지 하면 사전 준비는 완료입니다.

첫 화면에서 출발지, 목적지와 날짜를 입력하고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시베리아횡단열차하면 삼등석 칸이 생각나서 삼등석(3-cl)으로 예매하였습니다.




삼등석까지 선택하고 나면, 기차 번호를 선택 할 수가 있습니다.

탑승 칸 선택에 있어서 다양한 옵션을 볼 수 있는데,

화장실과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 포함 여부를 잘 확인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당연히 내가 선택한 칸에 화장실은 있어야 하지만,

내 좌석은 화장실에서 멀어야 합니다.

삼등석 화장실의 냄새는 정말 독합니다.

화장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탑승 후기에서 다시 말씀드릴게요!







기차 칸을 선택한다면 칸 안에서 좌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확대 버튼을 누르거나, 좌석 선택을 하면

아래의 화면처럼 위층인지 아래층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47, 50자리보다는 11, 12, 13, 14 이쪽 자리가 편했습니다.

두 명이 한 번에 예약 시 1층 자리 두 개 선택이 불가하며,

1층 자리를 두 개 잡고 싶다면 각각 계정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하지만 2층에 있는 사람이 자는 시간을 빼면 어차피 밑으로(1층) 내려와서 같이 앉음으로

2명이 탄다면 1, 2층으로 예약하는 게 가장 편합니다!




두 명이 예약하는데 lower인 11, 13을 선택하니 12까지 한 번에 선택이 되었어요.




좌석 선택 후 다음으로 넘어가면 한 번 더

시간, 좌석 확인과 소요 시간을 알려줍니다.

블라디에서 우수리스크까지는 약 2시간으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체험하기 딱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인했다면, 오른쪽 하단의 +버튼을 눌러 정보 등록을 해줍니다.








탑승인 정보를 추가하려면 위에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되고,

추가가 완료되면 아래처럼 이름과 생년월일이 뜹니다.

여기서 탑승할 사람의 네모 칸을 눌러서 체크 표시해 주면 됩니다.

이름 정보 입력 시

SURNAME 박/ NAME 예/ MIDDLENAME 지

이렇게 적으셔야 합니다.

(한국은 미들 네임이 없음으로 -으로 표시해도 됩니다)

미들네임에 예를 적었다가 박지예가 되었지만, 탑승이 되었습니다.

여권과 꼼꼼히 비교하지 않고 모바일 티켓을 바로 종이 티켓으로 바꾸어 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선택항목을 원하는 대로 체크한 후 결제를 해주시면 끝입니다!

오랜 기간 탑승 예정이라면 침구류 세트는 무조건 포함해 선택해주세요.

Exclude bed clothes from the order 체크하기!!





그러면 바우처가 회원가입 시 사용한 메일로 발송됩니다.

표를 받으려면 역에서 프린트해 간 바우처를 여권과 함께 보여주어야 합니다.


기차 시간에 맞춰 우수리스크 열차 탑승구로 가니

이미 모스크바에서부터 오시던 분들이 내려서 밖에서 반팔을 입고 담배를 피우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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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시 승무원분이 티켓을 가져가시며, 내릴 역이 되기 전에 다시 돌려주십니다.

우수리스크에서 블라디 가기 전에 역이 하나가 더 있어서 내려 보려고 했지만

북한 분들이 내리는 곳이어서 아주 잠깐 정차했으며, 저희는 못 내리게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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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열차가 추울까 봐 걱정하였지만, 걱정과는 달리

외투를 벗고도 더울 정도로 히터가 빵빵하게 틀어져 있었어요.

1층은 의자를 위로 올리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나왔고 생각보다 많이 넣을 수 있었어요!

이불 커버와 베개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하지만 2층은 좁고 고소공포증도 있어 잠은 못 자겠더라고요.

시베리아횡단열차 3등급 석을 타 본 후기는

겨울이었음에도 화장실 냄새가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너무 심했고

씻기도 마땅치 않아서 다른 사람들도 물티슈로 씻는 모습을 봤습니다.

우수리스크에서 블라디로 오는 열차는 생각보다 러시아 사람은 없었고,

거의 모두 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북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잠깐 타보고 좋으면 다음에 모스크바까지 열차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포기하였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겠지만, 저랑 친구는

정말 잠시의 체험으로 만족했던 시베리아횡단열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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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자리마다 여유 공간이 좁아서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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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베리아횡단열차는 2시간 체험으로 만족했답니다.웃음



[3박 4일 블라디보스톡 여행 일정]

마지막으로 블라디보스톡 여행지의 3박 4일 자유여행으로

제가 다녀온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추위의 이유도 있고 대중교통 타기에 불편하고 택시비도 저렴해서

모든 이동은 택시만을 이용하였습니다!

1일차하트

블라디국제공항 -> 숙소 -> 댑버거

첫날은 저녁 비행기를 타서 늦게 블라디에 도착하였습니다.

8시가 넘으면 공항의 서비스센터들이 문을 닫는다고 하여

유심을 다음날에 아르바트 거리에서 살 생각으로 숙소까지 가는 택시를 예약했습니다.

(밤에 도착하는 게 무서워서 여자 기사분으로 한국에서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9시가 되어서도 유심을 팔고 있어 유심까지 공항에서 해결하고 숙소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저녁 겸으로 숙소에서 짐만 풀고 댑버거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수제버거와 크게 다를 것은 없었지만,

러시아에 온 것이 실감 나는 분위기의 장소여서 만족했어요.


2일차하트

반야 -> 클로버마트 -> 우후뜨이블린 -> 아르바트거리 -> 시계탑 -> 개선문 ->

혁명광장 -> 체르니고프시키성당 -> karusel -> 해양공원 -> 수프라 -> 굼백화점

둘째 날은 반야를 하기 위해 새벽부터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2시간만 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막상 반야를 해보니

기본적으로 4시간은 있어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채였기 때문에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안에서 놀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얼어 있는 바다도 구경하고, 반야도 즐기고, 안에서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곳이어서

러시아를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합니다.

해가 뜨기 전 새벽에 방문하여, 반야 안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반야에서 씻고 나와서 아르바트 거리 위주로 구경하였는데,

시계탑과 광장, 성당은 러시아에 방문한 것이 실감 나는 건물이었습니다.

특히 해양공원에 바다가 얼어 있는 곳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였습니다.

Karusel이라는 해양공원 옆 놀이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관람차를 탔는데

한국의 놀이공원 관람차와 다르게 사방이 뚫려 있었고,

바람이 불어 흔들려서 무서움도 배가 되는 놀이기구였습니다.

(안전띠도 없어서 실제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운행을 중단시킨다고 합니다.)

저녁을 먹으러 수프라에 방문하였는데, 유명한 곳이어서 오래 기다렸지만

러시아의 짜고 달고 느끼한 맛과 고수의 향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굼 백화점 뒷골목을 방문하였습니다.

전구가 장식된 뒷골목의 느낌이어서 인생샷을 많이 건졌답니다!!


3일차하트

루스키섬투어 -> 고려관(북한 식당) -> 기념품가게 -> 독수리전망대 -> 주마 -> 클로버마트

셋째 날은 루스키섬 투어로 시작하였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였고, 해양공원에서 한국 가이드를 만나서 같이 이동하였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 루스키섬 투어를 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지만,

후회하지 않을 만큼 좋은 곳이었고, 예약은 한국에서 미리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J)

루스키섬 투어가 끝난 후, 가이드께서 추천해준 고려관으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북한 식당이었는데, 실제로 북한 분들이 운영하시는 식당이어서

실제로 북한 말투를 들을 수 있었고, 북한 음식도 접해보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음식을 지칭하는 이름이 조금 달랐고, 한국음식이 그리웠던 터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블라디 오기 전부터 꼭 가고 싶었던, 독수리 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독수리 전망대는 해가 지기 직전에 와서, 해가 지는 과정까지 보고 내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노을은 정말 멋졌고 포토스폿은 정말 한국인들만 줄 서있었습니다.

낭떠러지는 아니고 발밑에 약간 높은 높이의 땅이 있어서 안심했지만 그래도 무서웠어요.

마지막으로 주마에서 킹크랩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의 킹크랩과는 달리 킹크랩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싱거웠지만,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마는 인기가 많은 만큼 킹크랩이 정말 빨리 매진되는데,

예약해도 자리와 시간 예약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 킹크랩을 먹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점심에 방문하시거나 이른 저녁 시간대의 방문을 추천합니다!


4일차하트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 우수리스크역 -> 최재형 고택 -> 도라공원 -> 우수리스크 정교회 사원
-> 굼백화점 -> 우수리스크역 ->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 미쉘 -> 에끌레어 -> 블라디국제공항

넷째 날에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오로지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기 위해 우수리스크를 갔습니다.

블라디 기차역에는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짐 검사를 해야 했고, 우리나라와 달리 기차를 타려면

다시 밖으로 나가서 다른 승강장으로 가야 해서 길을 많이 헤맸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택시투어를 신청해서 우수리스크를 방문하던데,

그럴 만큼의 방문 가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베리아횡단열차 시간 때문에 우수리스크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4시간뿐이었지만,

오히려 시간이 남아서 미리 역에 가 있었을 만큼 구경거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베리아횡단열차의 탑승은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기에 짧은 거리라도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라디로 다시 넘어와서 블라디 기차역을 다시 구경 후 ,

미쉘을 방문하여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비행기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미쉘도 미리 예약을 했는데, 이날은 이른 저녁에 방문해서인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블라디에서 방문한 음식점 중에서 미쉘이 가장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었고 경치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짠내투어에서 추천해준 단호박 수프는 너무 담백해서 맛이 없었고

스테이크와 파스타도 무난했지만, 가격이 좀 있는 편이어서 가격대비 음식은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좋아서 만족하였습니다.

이렇게 4일 차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경험과 일정을 참고하여

다가오는 겨울,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는 여행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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