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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영국에서의 8박9일, 제대로 즐기는 자유여행 [6]
신대홍 31기 장수영 조회수 108


#.영국 여행

영국 여행이라 하면 아마 ‘축구’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 또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의 첫 해외 여행지로 영국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영국은 축구 이외에도 볼거리가 정말 많은 즐거운 여행지라는 사실을 저는 가서야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축구를 사랑하는 저의 축구 기행과 영국의 다양한 핫 플레이스들! 더해서 자유여행을 하며 겪었던 다양한 시행착오와 현실적인 팁들을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Begin.여행준비

#.항공권 예약

저는 축구를 관람해야 하기에 프리미어 리그 스케줄이 가변적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여 약 2개월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였어요. 축구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빨리 예약하시지 말고 경기 일정이 확정되는 것을 잘 체크하여 예약하세요!

#.숙박 예약

저는 영국에서 여러 곳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총 네 군데의 숙소를 예약했어요. 숙소 예약은 아고다, 호스텔 월드를 이용하였고 모두 게스트하우스였어요. 게스트 하우스 가격은 지역, 부대시설, 규모, 몇 인실인지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니 사진이나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지 예약

저는 조금 더 비용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여행하고자 미리 위메프에서 런던 패스라는 패키지를 구매하여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이용하였어요. 그 패키지 안에는 fast pass라고 줄을 무시하고 들어갈 수 있는 특권도 주었어요. 여러모로 패키지 구매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한인이 진행하는 브라이턴&세븐시스터즈 투어를 WAUG라는 곳에서 10만 원에 예매했어요. 패키지 안에는 온종일의 일정과 컵라면에 김밥이라는 반가운 식단의 점심까지 제공해주었어요. 세븐시스터즈와 브라이턴은 날씨가 맑을 때 가는 것을 추천해요! 미리 날씨를 체크하고 예약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축구 관람

그리고 가장 많은 점을 신경 써야 하는 축구 직관예매 방법에 대하여 간단하고 쉽게 알려드릴게요! 축구 관람을 하지 않으실 분들은 스킵하셔도 좋답니다!

첫 번째로 축구 관람은 직접 예매가 가장 싸고 절차가 간단해요. 하지만 일반 관광객들에게 할당되지 않는 좌석들이 많고 원정 경기와 같은 경우에는 관광객들에게 아예 좌석을 할당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두 번째, 외국의 티켓팅 대행업체인 라이브풋볼 티켓(www.livefootballtickets.com)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보고자 하는 경기가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니라 티켓팅을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뒤늦게 티켓팅을 하려고 했지만 티켓팅시작 30분 만에 표가 모두 팔려 직접예매를 하지 못했어요. 연말이라 인기가 없는 경기도 빨리 매진되는 상황이 벌어졌던 거죠. 이러한 시기적인 부분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축구 경기 일정상 원정 경기를 관람해야 했기에 티켓 대행을 이용하여야만 했어요. 그렇게 티켓 대행 사이트를 찾아보던 도중 스텁허브와 라이브풋볼 티켓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스텁허브는 후기가 너무 좋지 못했어요. 막상 갔는데 발권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고객 응대 서비스도 좋지 못하다는 평이 많았어요. 그러니 티켓대행을 하실 분들은 라이브풋볼 티켓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Day1.리버풀

#.안필드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안필드는 리버풀에 있는 축구장입니다. 런던에서 리버풀까지는 거리가 아주 멀답니다. 그러니 미리 교통편을 조사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세요!

그렇게 첫날부터 도착한 안필드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와본 축구장이자, 처음으로 직관할 곳이었습니다. 경기가 시작하고는 팬들의 열기에 정말 감동했어요. 경기는 40,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뜨거운 열기에 정말 의미 있는 저의 첫 직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어요.

Day2.맨체스터

#.영국국립축구박물관

맨체스터에서 가장 처음으로 간 곳은 국립 축구박물관이었어요. 리버풀과 맨체스터는 버스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어요. 그래서 리버풀에 숙소를 두고 당일치기 일정으로 맨체스터를 둘러보도록 계획했답니다.

박물관에는 영국 축구협회 리그컵, FA컵이 전시되어있고 직접 만져보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트래핑, 패널티킥, 드리블 등으로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평소에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올드트래포드

올드트래포드는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여기서 활약했었고 제가 맨체스터에 오게 된 이유이기도 했는데요! 처음에는 경기장 투어를 하려고 했지만, 예매를 하고 오지 않아 온라인예매보다 비싼 가격으로 현장 예매를 해야 했어요. 저는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느끼고 주변만 둘러보고 사진만 찍고 돌아오게 되었어요. 혹시나 올드트래포드 뿐만 아니라 타 구장 투어를 진행하실 때도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의 가격 차이를 미리 조사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 해드릴게요!

Day3.런던

#.타워브릿지

리버풀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런던으로 이동했어요. 영국의 고속버스는 중간중간 경유를 하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리버풀에서 런던까지 3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중간에 버밍엄, 울버햄튼, 코밴트리까지 세 곳이나 경유했어요. 그러다 보니 8시간가량 버스를 탔답니다.

모두 녹초가 됐지만 짐을 풀고 숙소가 템즈강 주변이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영국의 대표 명소! 타워브릿지에 갔어요! 처음엔 그냥 강에 놓여 있는 다리라고 생각하고 감성이라곤 1도 없이 생각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 멋있었어요. 왜 대표명소인지 이해가 갔어요. 그리고 모두 여기서 인생샷을 찍어간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놀다 허기가 져서 강변으로 늘어져 있는 상점 중 핫도그 집을 발견했어요. 핫도그는 하나에 6~7,000원 정도였는데 정말 영국에서 사먹은 음식 중에 BEST3에 꼽힐 만큼 맛있었어요!! 가성비도 최고! 꼭 먹어보시길 추천할게요.

Day4.런던

#.웸블리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 축구 대표팀의 구장입니다. 흔히 축구의 성지라고 불리곤 합니다. 그런 수식어와 어울리게 정말 웅장하고 규모가 큰 구장이었는데요. 저는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원래 토트넘의 홈구장은 북런던에 있었지만, 경기장 신축공사로 인하여 홈구장을 웸블리로 대관하여 사용 중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 것이죠.

어느 곳이든 축구 경기를 관람하러 가실 때에는 짐을 최소화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저희가 관람했던 웸블리 경기장 안에는 작은 힙 색 정도의 가방만을 들고 들어갈 수 있어요. 이 외의 짐들을 보관하려면 가방 1개 기준 약 1만 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짐을 맡겨야 하기 때문에 짐을 최소화해서 돈을 아끼세요!

Day5.브라이턴

#.세븐시스터즈

차를 타고 4시간 정도가 걸리는 브라이턴으로 투어를 예약한 날이었어요. 여행 전 지인에게 영국에서 세븐시스터즈는 꼭 가보라는 말을 듣고 아무런 기대감과 정보 없이 그냥 투어를 예약했어요.

세븐시스터즈는 투어로 예약하지 않고 직접 찾아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기차역과 버스정류장에서도 상당히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므로 아예 처음부터 런던에서 차로 데려다 주는 투어가 더 편하답니다!

세븐시스터즈는 저의 영국 여행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광경을 봤다고 말하고 싶어요. 너무 멋진 장관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고 날씨가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멋있었어요. 날씨가 좋았다면 얼마나 멋졌을지… 만약 영국을 여행하시게 된다면 여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꼭!!

#.브라이턴바닷가

브라이턴은 어떻게 보면 한국의 광안리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바닷가를 따라 놀이 테마파크와 식당들이 들어서 있었고 무언가 자유롭고 탁 트인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브라이턴 시내와 바닷가는 연결되어 있었고 여기선 자유시간 2시간을 부여받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영국의 명물, 또 바닷가의 명물인 피쉬 앤 칩스를 먹었어요. 맛은 생각보다 그저 그랬어요.

Day6.런던

#.피카델리 서커스

새해를 맞아 런던의 번화가인 피카델리 서커스에 놀러 갔었어요. 피카델리 서커스에는 예쁜 조명과 엄청난 인파로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 펍도 원래는 12시 정도면 모두 문을 닫았지만, 새해를 맞이해서 새벽 4시까지 문을 열었었어요. 그렇게 이것저것 구경하고 연말을 맞아 세일을 놓칠 수 없기에 쇼핑을 하고 돌아다녔답니다.

Day7.카디프

#.카디프

축구 경기를 많이 보려는 욕심에 런던에서 차로 약 2~3시간 정도 걸리는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로 이동했어요. 예쁜 건물들에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었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축구 경기였어요. 홈경기보다 분위기가 훨씬 좋았고 재밌었어요. 손흥민이 골을 넣자 앞에 있는 아저씨가 하이파이브를 쳐주는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영국에 가시는 분들은 홈경기뿐만 아니라 꼭 원정 경기도 관람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손흥민 선수 사인

그렇게 원정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홈경기에선 누릴 수 없는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선수들이 탑승하는 버스 앞에서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저는 처음에는 사람이 많이 몰려있을 줄 알고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인파에 밀려다니다 보니 비집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손에 유니폼을 들고 팔을 뻗어 손흥민 선수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영국여행 중 가장 기분이 좋았고 저에게 보물 1호가 생겼답니다.

Day8.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 안쪽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그래서 간단히 앞에서 사진만 찍고 외관을 구경하다가 갔답니다. 건물이 예뻐서 사진 찍기에 정말 좋다고 느껴졌어요!

#.런던아이

많은 분이 꼭 영국이라는 키워드가 아니라도 보셨을 법한 이 관람차! 맞습니다! 영국의 유명 랜드마크인 런던아이입니다. 사진 찍기에 예쁜 것은 말할 것도 없었어요. 저는 그리고 직접 타보았는데 돈이 없다! 재미없을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굳이 비싼 돈을 주고 탈 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저는 색다른 경험이라 재미있게 탔답니다.

#.빅밴

빅밴은 런던아이와 함께 런던을 대표하는 시계탑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 막 공사를 끝내고 모습을 들어냈어요. 런던아이 근처에 있어 함께 동선을 잡고 걸어가시면 산책도 되고 좋을 거에요!

Day9.런던

#.뉴화이트하트레인

토트넘의 홈구장인 뉴 화이트하트레인은 신축공사로 내부에는 들어가 볼 수가 없었어요.(현재는 가능!) 그래서 경기장에 딸린 메가스토어에 방문하여 유니폼과 굿즈를 구입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놀았어요. 현재에는 손흥민 선수가 이곳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으니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신다면 런던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곳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팔라스

영국에서 생겨난 유명 스트릿 브랜드인 팔라스! 옷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가 없겠죠! 그래서 저도 방문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방문하게 되어 문이 닫힌 상태였어요… 팔라스에서 쇼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점심시간 전후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글을 마치며

글을 마치기 전, 영국에서의 먹거리에 대해 덧붙이자면 총평은 ‘맛이 없고 비싸다’입니다…

오히려 마트에 파는 생과일주스나 냉동 피자, 냉동 스파게티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이 훨씬 맛있고 값싸답니다. 그래서 숙소에 전자레인지나 조리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시간이 있으시다면 마트에서 사서 끼니를 해결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가끔 있는 맛집을 알아가면 최고겠죠!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 갔던 추억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산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언젠간 영국을 다시 꼭 가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많은 돈이 들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8박 9일이었다고 항상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영국이 아니라도 좋으니 청춘일 때, 고생할 수 있을 때, 가야겠단 생각이 들 때!

저처럼 겁 없이 떠나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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