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SNS에서 복학생이 화장실 변기에 홀로 앉아 도시락을 먹고 있는 웃기고도 슬픈 짤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과장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복학 후 매번 점심, 저녁을 같이 먹을 친구가 없거나 어떤 식당에 가면 눈치를 보지 않고 혼밥을 할 수 있는지 모르고 있는 학생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 분들을 위해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혼자 가도 눈치 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경북대학교 학식과 학교 근처의 밥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1. 경북대학교 공대식당

위치 :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경북대학교공대12호관

추천 메뉴 : 최루탄 라면, 돌솥치즈알밥, 꼬마부대찌개

<총평>

가성비 : ☆☆☆☆☆

혼밥용이성 : ☆☆☆

중앙도서관과의 거리 : ☆☆☆

맛 : ☆☆☆

양 : ☆☆☆☆

- 공대 식당은 형식상 학생 식당과 교직원 식당으로 구분돼 있는데요.

두 식당 모두 교직원, 학생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학생식당은2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육회비빔밥, 최루탄라면, 치즈알밥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교직원 식당은 끼니당 4500원에 매일 바뀌는 메뉴를 자율배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약속이 없을 때 교직원 식당을 자주 찾아가서 균형 잡힌 식단을 챙겨 먹고 있답니다!

2. 찬누리식당

위치 : 대구 북구 경대로17길 42-1

추천메뉴 : 불고기정식, 돌솥비빔밥

<총평>

가성비 : ☆☆☆☆

혼밥용이성 : ☆☆☆☆

중앙도서관과의 거리 : ☆☆☆☆

맛 : ☆☆☆

양 : ☆☆☆

- 경북대학교 테크노문에 있는 식당계의 터줏대감! 모든 메뉴가 5500원이에요.

이 식당은 교내 식당이 문을 닫는 평일 저녁 또는 주말에 자주 이용하는데요.

중앙도서관과의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답니다.

뜨끈한 국물이 마시고 싶은 날에는 불고기정식,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은 날에는 돌솥비빔밥을 주문한다면 식후 식당을 나오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3. 경북대학교 복지 카페테리아

위치 : 대구 북구 대학로 80 복지관

추천메뉴 : 대파갈비살덮밥, 짜무라이스, 복돈이

<총평>

가성비 : ☆☆☆☆☆

혼밥용이성 : ☆☆☆

중앙도서관과의 거리 : ☆☆☆

맛 : ☆☆☆

양 : ☆☆☆☆

- 교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복지관에 위치한 학생식당이에요.

복현 카페테리아는 리모델링 이후 깔끔해진 인테리어와 요일별로 바뀌는 다양한 메뉴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혼자 밥을 먹기 좋은 곳이지만 워낙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밥을 먹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지인을 마주칠 수도 있다는 단점 아닌 단점 있어요.

그럴 땐 당당하게 웃으면서 인사해주도록 합시다!

4. 기황후

위치 : 대구 북구 경대로 101

추천메뉴 : 볶음밥, 사천탕수육

<총평>

가성비 : ☆☆☆☆

혼밥용이성 : ☆☆☆☆

중앙도서관과의 거리 : ☆☆☆

맛 : ☆☆☆☆☆

양 : ☆☆☆☆

- 경북대학교 동문에 위치한 볶음밥 최고 맛집 기황후랍니다.

한때 이 중국집의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 일주일 내내 점심으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바삭바삭한 탕수육과 볶음밥을 먹고 중앙도서관까지 걸어가면서 하늘을 바라보시면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실 수 있으실 거예요.

혼밥이 어색한 사람이라도 주문한 음식을 먹으면 내가 혼자 왔다는 사실조차 잊을 정도로 맛있으니 꼭 두 번 방문해보길 권해드려요!

5.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감꽃푸드

위치 : 대구 북구 산경동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3층

추천메뉴 : 정식, 특식

<총평>

가성비 : ☆☆☆☆☆

혼밥용이성 : ☆☆☆☆

중앙도서관과의 거리 : ☆☆☆☆☆

맛 : ☆☆☆☆☆

양 : ☆☆☆☆☆

- 감꽃푸드는 교직원 식당 중 한 곳으로 경북대학교의 랜드마크인 글로벌프라자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교직원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는데요.

학교의 북문, 본관, 중앙도서관과 가깝고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 ‘킹꽃식당’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특식이 나오는 날에는 식당을 한 바퀴 감을 정도로 대기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메뉴는 매일 변경되고 자율배식, 그리고 영양사님이 관리하는 식단을 통해 맛, 양,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어요!

지금까지 혼밥러를 위한 학교 내, 외의 식당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각 식당의 추천 메뉴 말고도 맛있는 메뉴들이 많이 있으니 제 추천 메뉴를 시작으로 혼밥에 도전하셔서 자신만의 최애 메뉴를 발견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당당하게 혼밥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저도 열심히 혼자 밥을 먹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