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여러분들은 부산하면 뭐가 생각나나요?

아마 해변, 회 등 해양과 관련된 것을 생각하실 거에요.

특히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부산의 바다가 유명하고

아름다워서 휴가철이나 연휴 등을 이용하여

관광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다면, ‘부산의 바다’ 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대다수분들은 해운대 또는 광안리를 많이 생각하실 거에요.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명소이죠.

그렇다면 혹시 영도 바다는 가보셨나요? 영도라고 하면 타지 분들은

생소하실 수도 있고,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영도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 중의 하나인 태종대가 있는 곳이랍니다.

영도 바다에는 정말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아요.

그 중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한국해양대학교입니다.

이색적이고 조금은 색다른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한국해양대학교의 캠퍼스를 소개하고 투어를 하려고 해요.

(한국해양대학교 전경)

대학교의 캠퍼스를 생각하면 당연히 육지에 있는 캠퍼스를 생각할 것이에요.

그런데 한국해양대학교는 캠퍼스가 바다의 한가운데에 있어 처음 오시는 분들은

특이하면서 매우 아름답다고 해요. 그렇다면 한국해양대학교의 캠퍼스를 살펴보러

가보실까요?

(한국해양대학교 정문)

첫째로 학교의 정문입니다. 원래는 학교에 정문이 없었어요.

하지만, 2014년 정문을 준공하였고, 신 해양시대의 부흥을 염원하며 기부자의 기업명을

본떠 ‘르네상스 게이트’로 명명하였습니다. 기하학적으로 생긴 정문 예쁘지 않은가요?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므로 이곳을 통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오갈 수는 없는 함정…!

(방파제길)

다음으론, 캠퍼스를 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관문인 방파제 길이에요.

영도 안의 ‘조도’라는 섬을 캠퍼스로 지었기 때문에 인공방파제 길을 만든 것이죠.

길을 보시다시피 일자로 쭉 펼쳐진 것이 가슴을 뻥 뚫어주지 않나요?

여기서 잠깐! 다른 대학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한국해양대학교의 루머에 대해서죠.

많은 이들이 질문하는 것은

“비가 많이 오면 휴교를 한다는데 진짜야?”, “태풍이 불면 휴교를 한다는데 부럽다.”

등의 질문입니다.

팩트체크를 하자면 비가 많이 온다고 휴교를 하지는 않지만,

태풍이 심한 날에는 방파제 위로 바다가 넘쳐 휴교하곤 해요.

실제로, 태풍이 불던 중 순환 버스가 방파제 길로 진입하다,

넘치는 바다의 공격(?)에 버스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일도 있었죠.

하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지 않을 때는 휴교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캠퍼스 전면 사진)

방파제를 들어와 본격적인 학교 캠퍼스에 들어왔어요.

본격적으로 한국해양대학교의 투어를 시작해볼까요?

(실습선- 한나라호)

실습선을 보니 한국해양대학교의 특징이 실감이 나시죠?

한국해양대학교인 만큼 실습선인 ‘한나라호’입니다.

캠퍼스가 하나의 섬에 조성돼 있다는 점 외에도

국내 유일의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이라는 차별성이

실습선을 통해 드러나는 모습이네요.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증!

다른 학교 학생들이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해양대생이면 배를 타겠네?”, “해양대생이면 하얀 정복을 입겠네?”

등의 질문을 합니다.

팩트체크를 하자면, 한국해양대학교도 종합대학으로서

여러 개의 단과 대학을 가지고 있답니다.

여기서, 배를 타는 해사대학 학생, 일반 단과대 학생들로 나누어집니다.

해사대학 학생들은 제복을 입고 다니며, 일반대 학생들은

다른 대학교 친구들처럼 평상복을 입고 다닌답니다.

한국해양대학교의 해사대학 학생들은 실습선을 통해

교육과 훈련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또한, 해사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단과대 학생들도

해양대학교의 학생이기 때문에 승선을 경험한답니다.

실습을 위해 배가 떠나 있을 때면, 학우들이 안전하고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교내 식당)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교내 식당이랍니다!

아마 전국의 대학교 중에 한국해양대학교만큼 경치가 멋진

교내 식당은 없을 거예요. 광경을 보시면 입이 벌어지실 거에요.

(자갈마당 사진)

이곳이 교내 캠퍼스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이곳은 바로 ‘자갈마당’과 ‘아치 둘레길’입니다.

이곳은 바로 한국해양대학교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고,

오직 한국해양대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멋진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근처에 계신 분들도 힐링을 하러 오는

한국해양대학교 안의 명소입니다.

‘자갈마당’이라고 이름을 지은 유래는

길게 놓인 벤치 아래에 수많은 자갈이 놓여 있어 붙였다고 합니다.

‘자갈마당’은 주로 학생들이 공강 시간이거나,

시험 기간에 스트레스를 풀러 오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아치 둘레길을 조성하여 산책도 즐기면서 경치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탁 트인 전망에 기분이 너무 좋아, 혹여나 음주하게 된다면 안돼요!!

이곳은 음주 금지 구역이랍니다!

온전히 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쉼 없이 흘러나오는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힐링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한국해양대학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교양 수업이 있다는 것이에요.

세일링 요트, 생존 수영 등 해양과 밀접한 레저 스포츠를 배울 수 있어요.

저도 생존 수영을 배웠었는데, 수영장에서 교육을 통해 충분히 배우고

바다에서 실제로 실습을 했었답니다.

(생존 수영 실습장)

또한, 한국해양대학교인 만큼 해양레저와 관련된 동아리들도 많이 있어요.

카누, 조정, 스킨스쿠버, 수상 스키 등 다양한 해양레저 동아리들이 있어요.

이것들은 오직 한국해양대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징이자 장점이랍니다.

( 다양한 레저 스포츠- 요트)

다른 학교와는 조금은 색다른 캠퍼스 투어가 되셨나요?

대한민국의 유일한 섬으로 둘러싼 캠퍼스 !

한국해양대학교로 오셔서 특별한 경험과 치유를 하면 어떨까요?

부산으로 관광을 오시게 되면, 꼭 한국해양대학교를 방문해 이색적인 볼거리와

캠퍼스 여행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