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제가 가장 먼저 간 곳은 스미요시 신사에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신사중에 하나라고 해서 가봤는데

아무도 없고 조용하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절처럼 크고 웅장한 느낌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볼게 많진 않아서 개인적으론 굳이 추천하지 않아요.

⦁캐널시티

다음으로 간 곳은 캐널시티에요.

캐널시티도 후쿠오카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캐널시티는 사실 뭔가 볼거리 때문에 간다기보단

쇼핑을 하러 가는 곳이에요.

저는 후쿠오카에 가서 꼭 사야겠다 하는 게 없어서

캐널시티는 그냥 빠르게 둘러보고 왔는데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구시다 신사

다음으로 간 곳은 구시다 신사입니다.

캐널시티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신사가 하나 있어서 들어가 봤더니

‘구시다 신사’라고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신사더라고요.

근데 저는 신사랑 잘 안 맞나 봐요.

스미요시 신사에서도 그렇고 구시다 신사에 가서도 별로 감흥이 없더라고요.

2일차 – 나가사키

⦁메가네바시 안경다리

후쿠오카만 돌아다니기에는 시간이 많아서

둘째 날에는 고속버스를 타고 나가사키를 갔어요.

나가사키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메가네바시 안경다리였는데요.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딱히 볼 게 없어서

“아 청계천이 훨씬 낫네~”하면서 가다가...

하트 모양의 돌을 발견했어요!

메가네바시는 이 하트 모양의 돌로 유명하더라고요.

나가사키에 가면 이 돌을 찾으러 한번 들러보세요!

⦁데지마 워프

나가사키에서 마지막으로 가본 곳은 ‘오우라 천주당’이었어요.

오우라 천주당은 나가사키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이더라고요.

저는 입장료도 있고 딱히 성당에 큰 관심이 없어서

굳이 들어가 보지는 않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들어가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성당 돌아보는 걸 좋아하시는 분은 들어가 보셔도 될 거 같아요!

3일차 –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셋째 날에는 후쿠오카를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리는 ‘유후인’에 갔어요.

유후인은 온천으로도 유명해서 온천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장소입니다.

유후인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유노츠보 거리’였는데요.

유노츠보 거리에는 많은 상점들과 맛 집들이 모여있어요.

이렇게 토토로 샵도 있고,

스누피 샵도 있어요.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유노츠보 거리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하실 거예요!

⦁플로랄 빌리지

다음은 ‘플로랄 빌리지’를 갔어요.

플로랄 빌리지는 따로 있는 곳이 아니라

유노츠보 거리 안에 있는 건데요.

플로랄 빌리지에도 여러 가지 캐릭터들이 많더라고요.

여기도 역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마음에 들어 하실 거예요!

⦁킨린 호수

유노츠보 거리를 다 돌아보고 제가 간 곳은 ‘킨린 호수’에요.

제가 유후인에 간 가장 큰 이유인데요!

인터넷으로 후쿠오카 어디를 가볼지 찾아보다가

킨린 호수의 사진을 보고 “여기다!”하고 바로 리스트에 넣었어요.

좋은 사진도 건지고 킨린 호수는 진짜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누루카와 료칸 온천

⦁돈키호테

넷째 날에는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녔는데요.

제일 처음으로 들린 곳은 ‘돈키호테’라는 할인매장이었어요.

돈키호테에는 진짜 여러 가지를 팔기 때문에

여행 선물을 사기에 딱인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아침에도 가고 밤에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도

한 번 더 들렀는데 아침에는 되게 한적했는데

밤에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가야 된다면 아침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와타야 백화점

돈키호테 다음으로 간 곳은 ‘이와타야 백화점’이었어요.

이와타야 백화점을 들린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일본에서는 ‘꼼데 가르송’을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해서

‘꼼데 가르송’을 파는 이와타야 백화점에 갔는데요.

제가 아침 11시쯤 갔던 것 같은데도 이미 다 품절됐더라고요.

만약 진짜 사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아마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가셔야 될 것 같아요!

⦁오호리 공원

그다음으로 간 곳은 ‘오호리 공원’이었어요.

오호리 공원은 가운데 큰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인데요.

우리나라의 석촌호수 같은 느낌이었어요.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고 되게 여유로운 분위기더라고요.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서 분위기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모치 해변

다음으로 간 곳은 ‘모모치 해변’이에요.

모모치 해변은 해변 가운데에 큰 건축물이 있는데

사진 찍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그런지 관광하러 온

한국인 분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앞을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었는데

건축물 안에서는 결혼식도 진행한다더라고요.

야경을 보기 위해 해변에 혼자 앉아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는데요.

해가 지니깐 모모치 해변은 또 다른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후쿠오카에 가실 계획이라면 모모치 해변은 꼭 가봤으면 좋겠어요!

⦁후쿠오카 타워

야경을 보기 위해 모모치 해변에서 기다린 이유는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기 위해서였는데요.

후쿠오카 타워에서 보는 야경이 엄청 이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해가 진 후에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 보았는데요.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서 본 모모치 해변의 야경은 더욱 이뻤어요.

야경을 보니깐 혼자 해변에 앉아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고요.

후쿠오카 타워에는 유명한 포토 존이 있는데요.

이 포토 존에서 사진 찍기 위해 다들 줄을 서서 20분 정도 기다리더라고요.

저도 줄에 합류해서 기다린 후에 혼자 오신 한국 분이 계셔서

서로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후쿠오카 타워는 입장료가 있는데

저는 산큐패스를 살 때 후쿠오카 타워 입장 티켓도 같이 팔아서

5천 원에 산큐패스와 함께 살 수 있었어요.

관광 명소는 이렇게 둘러보았고, 마지막 날에는

오전 12시 45분 비행기여서 딱히 둘러보진 못하고

바로 공항으로 갔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가 여행을 간 가장 큰 이유!!

맛집 탐방을 시작해볼게요!

4. 맛집

★ ‘이걸 혼자 다 먹었다고?’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혼자 먹은 게 맞습니다.

1일차

⦁오오야마 모츠나베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첫 번째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오오야마 모츠나베’라는 곳이었어요.

후쿠오카에 가면 모츠나베를 꼭 먹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후쿠오카에서 제일 유명한 모츠나베 식당 중 하나인

오오야마 모츠나베에 갔습니다.

세트를 시켰더니 먼저 곱창 초무침과 말고기 육회가 나왔는데요.

맥주 안주로 진짜 딱 이더라고요!

곱창 초무침과 말고기 육회를 정신없이 먹으면서 기다렸더니

모츠나베가 나왔어요!

곱창전골 같은 느낌이었는데

좀 더 간이 세고 느끼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츠나베보다 곱창 초무침과 말고기 육회가

훨씬 입맛에 맞더라고요.

그래도 후쿠오카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만큼

후쿠오카에 가게 된다면 꼭 먹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별점 : ★★★☆☆]

2일차 - 나가사키

⦁분지로 동

다음날 나가사키에 가서 처음 밥 먹으러 간 곳은

‘분지로 동’이라는 곳이었어요.

돈가스가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요.

돈가스를 먹기 전에 먼저 샐러드를 먹었는데

샐러드드레싱을 2가지 중에 원하는 것을 뿌려서 먹을 수 있어요.

샐러드드레싱이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를 한 번 더 달라 해서

샐러드만 두 번을 먹었어요.

샐러드를 다 먹고 나서 돈가스를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어요.

튀김은 되게 부드럽고 고기는 쫄깃쫄깃해서

튀김을 좋아하지 않는 저한텐 엄청 잘 맞았어요.

개인적으로는 후쿠오카에 가서 먹은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별점 : ★★★★★]

⦁쇼오켄 카스테라

분지로 동에서 돈가스를 먹고 나서

후식으로 카스테라를 먹으러 갔는데요.

‘쇼오켄’이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카스테라 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쇼오켄에 가서 카스테라와 아이스커피를 시켰어요.

근데 사실 전 특별히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 입맛엔 그냥 한국에서 먹는 카스테라와 똑같았아요.

가격도 1000엔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굳이 저 가격을 주고 사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별점 : ★★☆☆☆]

⦁효탄스시(텐진)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효탄 스시’였어요.

효탄 스시는 한국인에게도 유명하고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해서

줄이 되게 길었는데요.

저는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던 것 같아요.

평소에 스시를 잘 먹지 않는데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스시와 함께 주는 장국도 맛있었어요.

후쿠오카에 가서 스시를 먹고 싶으시면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별점 : ★★★★☆]

3일차 - 유후인

⦁토토야

셋째 날에 유후인에 가서 처음 먹은 음식은

‘토토야’에서 파는 오야꼬동이었습니다.

오야꼬동은 계란과 닭고기로 만든 요리인데요.

되게 색다른 맛이었어요.

가격도 싸고 음식도 맛있어서 나중에 또 가고 싶더라고요.

유후인에서 크게 알려진 맛집은 아닌 것 같았는데

유후인에 가게 되면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별점 : ★★★★★]

⦁미르히

오야꼬동을 먹고 후식으로 푸딩을 먹기 위해 ‘미르히’에 갔는데요.

저는 원래 푸딩을 먹는 사람이 아닌데

미르히의 푸딩이 되게 유명하다 해서 먹어봤어요.

근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엄청 부드럽고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미르히는 꼭 가시길 추천드릴게요!

[별점 : ★★★★★]

⦁텐진 호르몬(하카타)

유후인 여행을 하고 후쿠오카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텐진 호르몬’이었어요.

텐진 호르몬의 호르몬이 제가 알기론 곱창을 말하는 건데요.

텐진 호르몬은 철판 곱창요리를 파는 곳이에요.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텐진 호르몬도 엄청 맛있더라고요.

곱창을 못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별점 : ★★★★★]

⦁씨푸도(하카타)

저녁으로 곱창 철판요리를 먹고

혼술을 하기 위해 간 곳은

‘씨푸도’라는 곳이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회 한 접시가 500엔이라서

가성비가 좋은 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회도 꽤나 싱싱한 편이고 가격도 엄청 싸서

되게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후쿠오카의 좋은 술집을 찾으시는 분은

씨푸도로 한번 가보세요!

[별점 : ★★★★☆]

4일차

⦁잇푸도 라멘

넷째 날 아침을 먹으러 간 곳은 ‘잇푸도 라멘’이었어요.

일본에 왔는데 라멘을 안 먹고 갈 순 없죠!

후쿠오카에 유명한 라멘집은 ‘잇푸도 라멘’과 ‘이치란 라멘’이 있는데요.

잇푸도 라멘이 더 일본 특유의 맛이 있다고 해서

저는 잇푸도 라멘을 먹으러 가봤어요!

양이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육수가 진해서 뭔가 든든한 맛이었어요.

라멘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잇푸도 라멘은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라멘을 처음 먹어보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별점 : ★★★★☆]

⦁키르훼봉

다음으로는 디저트를 먹으러 갔는데요.

‘키르훼봉’이라는 곳에서 타르트를 먹었어요.

후쿠오카에서 되게 유명한 맛집인 것 같더라고요.

카페 안에서 먹으려면 1시간 정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해서

저는 ‘딸기 타르트’와 ‘감귤 타르트’를 포장해서

오호리 공원에 가서 먹었어요.

사실 저는 디저트를 잘 먹는 편이 아닌데

키르훼봉의 타르트는 맛집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맛있더라고요.

타르트의 달콤함과 과일의 상큼함이 잘 어우러졌어요.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별점 : ★★★★★]

⦁레드락

넷째 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레드락’이었어요.

레드락에서는 로스트비프 덮밥을 먹었는데요.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비프 덮밥은... 사랑이더라고요.

제가 후쿠오카에서 먹은 마지막 저녁이었는데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어요.

소스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어서 두 그릇을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레드락은 후쿠오카에만 있는 게 아니고 체인점으로 알고 있는데

레드락이 있는 지역에 가시면 먹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별점 : ★★★★★]

5일차

⦁계란 샌드위치, 복숭아 물(공항 편의점)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아침을 따로 챙겨 먹지 못하고

바로 공항으로 갔는데요.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탑승 시간까지 30분 정도가 비더라고요.

“배고프다”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바로 앞에 편의점 있었어요.

그래서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일본 편의점에서 제일 유명한

계란 샌드위치와 복숭아 물을 샀어요.

복숭아 물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파는 2%가 부족한 음료와

거의 맛이 똑같았어요.

근데!

계란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계란 샌드위치는 패스트푸드점인 서브웨이에서 파는 에그 마요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정말 맛있어서 마지막 돌아오는 날에 이걸 맛본 게 너무 아쉬웠어요.

일본에 가시게 된다면 계란 샌드위치는 꼭 먹어보고 오세요!

[별점 : ★★★★☆]

이렇게 저의 일본 투어는 끝이 났습니다.

저는 비행기와 숙소, 교통까지 포함해서 4박 5일 동안 총 60만 원으로

여행을 갔다 왔어요.

되게 저렴하게 간 편인데도 나름 볼만한 것도 다 보고

먹을 것도 되게 잘 먹고 왔어요.

그리고 제가 나온 사진들을 보시면서 ‘누가 같이 가서 찍어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삼각대와 블루투스 리모컨을 가져가서

제가 포즈를 취하고 리모컨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혼자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껴질 수도 있는데

처음에만 어렵지 점점 찍다 보니깐 아무 신경 안 쓰게 되더라고요.

여행을 가고 싶은데 혼자 가기가 무서워서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지금 당장 비행기 표부터 예약해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보세요!

걱정하는 것만큼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