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방법으로 해소하시나요?

저는 2가지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혼자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까지 부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랍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연어에 푹 빠져서

힘을 내기 위해 연어를 많이 먹고 다녔는데요,

덕분에 동성로에서 다양한 연어 맛집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동성로에 왔다면 가봐야 할

연어초밥 맛집 다섯 군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

* 선정한 다섯 군데의 맛집은 제가 가본 곳 중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동성로의 다른 맛집도 정말 맛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소개 순서는 가나다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니찌야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3길 85 (공평동)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가격 : 생연어 초밥 + 미니우동 11,900

실내는 깔끔하고 일요일 1시에 갔을 때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니찌야는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연어초밥 중 가장 두껍고 길었습니다.

밥 양은 연어에 비해 조금 적은 편이었어요.

연어초밥 10p와 함께 우동이 같이 나오는데요,

보기에도 굉장히 커 보였지만, 입에 초밥을 넣는 순간 입안에 정말 가득 찰 정도로

연어가 컸답니다!

연어 굽기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깜빡하고 먹다가

후에 2개 구워달라고 부탁했어요.

구운 것도 맛있게 먹었지만,

두께 그대로의 부드럽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생연어를 더 추천합니다!

2. 도마29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1길 546-2 (봉산동)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가격 : 연어초밥 12,000

타 지역 사람들도 대구에 방문하면 먹으러 온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도마29 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날 때쯤 가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만큼

웨이팅은 필수이지만, 기다리는 만큼의 가치가 있는 집이랍니다.

저는 항상 10개 중 5개의 연어를 구워달라고 요청드리는데요,

연어는 두꺼운 편이에요. 다른 곳에 비해 고소함이 많이 느껴지고,

특히 구운 연어가 맛있답니다!

처음 방문한 이후로 맛있어서 연어가 생각날 때마다 들리는 곳이랍니다.

3. 라스또식당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1길 31 (봉산동)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가격 : 연어초밥 10p + 미니우동 13,000

라스또식당에서는 연어 정식을 먹었었는데요.

연어초밥만 주문한다면 미니우동이 나오고요,

연어 정식은 초밥을 비롯해 미니사케동, 연어사시미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하나하나가 전부 맛있었어요.

적당한 두께와 적당한 길이의 연어가 정말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사실 라스또식당은 스시라스또의 2호점이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스시라스또의 3호점 격인 라스또회관도 동성로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4. 스시준

주소 : 대구 중구 남성로 40-1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가격 : 생연어스시 13,000

스시준은 들어갔을 때 굉장히 환한 느낌이었어요.

리모델링을 하고 난 뒤로 더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곳과 다르게 여기에서는 구운 연어 위에 약간의 소금이 올라가있고,

겉면이 많이 구워져서 나온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불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연어의 길이가 굉장히 긴 편이에요.

다른 스시집의 연어가 부드럽고 살살 녹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탱글탱글해서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5. 일상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3길 100-6 (공평동)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화요일 휴무

가격 : 연어초밥(10p) 12,000

건물 사이 골목길 쪽에 숨어 있는 집, 일상은

가게가 한옥이라서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어요.

웨이팅이 있어 미리 명단에 사람 수와 메뉴를 적어두고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도 생연어와 구운 연어의 비율을 5:5로 했는데요,

연어는 비린 맛이 없이 오렌지의 속살처럼 보들보들한 느낌이었답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연어초밥과 함께 우동이 아닌 바지락 된장국이 나왔어요!

약간은 매콤한 맛이 나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아요.

구운 연어는 많이 구워졌는지 칼집이 난대로 계속 동강이 났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구운 연어보다는 생연어가 더 맛있어서

다음에 가게 된다면 생연어와 구운 연어의 비율을 7:3으로 하려고요.

맛과 함께 요즘 ‘갬성’도 찾는다면, 일상 추천합니다!

동성로에서 먹어본 연어초밥을

이렇게 비교 아닌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사실 맛없는 곳이 없었답니다. 하하하

이미 맛집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만큼

정말 전부 맛있었어요!

분위기, 플레이팅, 가격, 연어의 두께나 길이가 조금씩 다를 뿐

다 맛있었답니다~

제가 가보지 못한 집도 아직 있기 때문에

다른 곳도 조만간 들려보려고요~

여러분들도 연어를 좋아하신다면

제가 말씀드린 동성로의 연어 맛집, 한 번 들러보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