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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난 후 개강 한 지 한 달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개강에 지친 여러분들을 위해 저의 도쿄 여행기를 소개하겠습니다!
겨울 방학 되면 어느 나라로 여행 갈지 다들 고민하실 텐데요, 저는 도쿄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사카보다 훨씬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럼 제가 소개하고 싶은 장소들을 위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1. 신주쿠 도쿄의 가장 큰 번화가 중 하나인 신주쿠는, 처음에 갔을 때 너무 많은 사람들과 높은 빌딩들로 인상이 깊었 습니다 . 제 주관으로는 신주쿠 거리의 일본인들이 옷을 잘 입고 예쁘고 멋있어서 눈이 즐거웠답니다.
큰 번화가인 만큼, 유명한 음식점도 많은 신주쿠에서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은 ‘모토무라규카츠’입 니다 ! 규카츠(*(牛カツ) 자른 쇠고기에 빵가루로 옷을 입고 식용유에 튀긴 일본식 양식)를 파는 가게인데요,
두 번째 도쿄 방문 때 1시간을 넘도록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저의 최애 음식점입니다! 가격은 기본 규카츠에 1400 엔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번 먹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이니까 도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 면 꼭 가보세요 !!
두 번째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음식은, ‘AFURI 라멘’입니다.
저는 유자라멘을 먹었는데요, 처음에 먹었을 때 맛있어서 입에 상처가 있었는데도 끝까지 참고 먹었습니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일본라멘은 저에게는 느끼해서 다 먹기 힘들었었는데요, 유자라멘은 양도 많고 담백한 데다가 톡톡 쏘는 유자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신주쿠에 백화점 안에 위치해서 찾아가기도 쉬우므로 꼭 방문해보세요. 오사카에는 없는 라멘집이라 꼭 추천합니다!
일본 하면 무조건 ‘REDROCK’이겠죠?
더 이상의 표현은 생략해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음식점이라 저도 일본 방문할 때마 다 항상 찾아가는 음식점입니다 !
위치는 여러 유명한 장소에 다 있으니 편한 곳으로 찾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오사카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가 있듯이, 도쿄에는 디즈니랜드가 있죠? 저는 놀이기구를 너무 무서워해서 디즈니 씨보다는 디즈니랜드가 아이용 놀이기구가 많다는 지인의 말을 들어서 디즈니랜드만 2번 방문했는데요. 디즈니의 캐릭터들을 너무 좋아하는 저에게는 환상의 나라였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잊을 수 없는 광경 뿐이었고, 놀이기구도 너무 재밌고 행복이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10월 첫째 주에 도쿄에 다시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는 디즈니 씨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기사작성기간이 애매해서 다음 기사 때는 기회가 된다면 디즈니 씨와 디즈니랜드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디즈니랜드에서 찍은 사진들로 소개해볼게요!
디즈니랜드에 처음 도착하면 볼 수 있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디즈니랜드의 성!
디즈니랜드의 성 안에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것은 ‘미키의 필하 매직’이라는 공연인데요, 너무 재밌어서 두 번 봤습니다. 내용은 말하면 나중에 공연 볼 때 재미없을 수도 있으니 적지 않을게요! (공연 보기 전 대기 장소에서 찍은 사진과 퍼레이드 사진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인 만큼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만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상이 깊었습니다.
특히 미키의 집은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늘 TV나 책을 통해서만 보던 미키의 집에 들어가자니 미키가 진짜 살아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미키의 집도 정말 집처럼 하나하나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나오기 싫어서 계속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루 종일 걷다 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
디즈니랜드의 음식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놀이공원 안에는 음식이 비싸기 마련인데, 디즈니랜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맛도 있었습니다!
밑에 사진의 피자는 제외하고요. 좋아하지 않는 브로콜리가 잔뜩 들어있네요..
어두워진 디즈니랜드.
퍼레이드도 화려한 조명의 퍼레이드로 바뀌고 불이 켜진 디즈니랜드의 성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디즈니랜드의 폐막식은 폐막식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유명한데요. 저도 폐막식을 보고 나서 ‘아, 여기는 죽기 전에는 꼭 와봐야 할 곳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두 번째 방문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 폐막식을 하지 않았는데요, 가기 전에 날씨를 꼭 확인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좋은 점만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디즈니랜드는 웬만하면 주 중에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말에도 가보고 주 중에도 가보았지만, 주말에는 주 중의 거의 2배는 넘도록 대기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에 <잇츠 어 스몰월드>가 공사 중이라 타지 못했는데, 그다음 방문 때 거의 2시간 넘도록 기다려서 탔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라서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디즈니 씨에 비해서 무서운 놀이기구가 많이 없는 디즈니랜드이므로 짜릿한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디즈니 씨를 추천하겠습니다!
저와 친구는 기모노를 입어보고 싶어서 아사쿠사 신사로 갔는데요,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유명한 신사인 만큼 방문자가 많았습니다. 기모노는 두 번째 입어보지만 언제나 적응이 안 되는 기모노지만, 이 날 만큼은 즐겼습니다! 기모노 입을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한복이 최고입니다.. 아사쿠사 신사는 일본의 3대 축제가 열릴 만큼 유명한 신사인데 신사 뒤편의 정원이 참 예뻤습니다. 또한 앞에 먹거리 거리가 많고 인력거를 체험할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다음에 축제 기간 때 한번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기모노 대여는 한국 기준으로 약 3만 원이었습니다.
4. 오다이바 해변
도쿄의 시끌벅적한 거리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특히 노을이 질 때쯤에 가장 예쁜 ’오다이바‘ 해변에는 자유의 여신상도 있고, 유명한 무지개다리도 있어서 연인끼리 데이트 장소로 좋습니다.
특히 여기서 먹었던 ’츠키지 다마스 시’가 너무 인상이 깊었습니다. 시간도 늦었고 배는 고파서 아무 음식점이나 갔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5. 오모테산도
신주쿠와 시부야처럼 시끌벅적한 번화가가 있는 반면, 도쿄에는 ‘오모테산도에는 근사한 명품 브랜드 가게와 유럽풍 카페가 줄지어 많아 ’도쿄의 샹젤리제 거리‘라고 불리는 감각적인 예술의 번화가가 있습니다! 특히나 이곳 중심가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오모테산도 힐즈‘라는 복합공간이 가장 유명합니다!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빼놓지 말고 방문해보세요! 제가 갔을 때는 생각보다 한적해서 커피를 포장해서 친구와 여유롭게 산책하였는데 ’오다이바’와는 또 다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
도쿄에 ‘아케보노바시‘역에는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의 순국지가 있습니다. 방문할 당시 팻말도 없고 길에 아무런 표시도 없어서 헤매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걸음을 돌렸습니다. 후에 검색해보니 우리가 잘 아는 박열, 이봉창 의사 등이 투옥되던 이치가야 형무소의 터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한 곳은 그저 평범하고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그 동네의 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터의 과거에 대 해 알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 여행 가는 한국관광객이 늘어가는 만큼 일본에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흔적들이 더 빛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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