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대학생분들은 요즘 한창 개강하느라 정신이 없으시죠. 특히 개강 총회,

개강 파티 등으로 술자리도 자연스레 많이 갖게 되실 텐데요!

술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술 게임. 1학기 때 벌써 마스터해버려서

더 재밌고 신박한 술 게임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을 주목!

제가 대외활동을 하며 서울시를 돌아다니며 모은 술게임 중에서,

기존 술 게임을 센스 있게 변형한 술 게임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 탱탱팅팅 프라이팬 놀이.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서로 이름을 알아가기에 좋은 술 게임인 팅팅탱탱 프라이팬 놀이. 하지만 요 녀석은 조금 다릅니다.

기존의 팅팅탱탱 프라이팬 놀이는 공격을 받을 때 이름을

맨 뒤 박자부터 채우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기존의 팅팅탱탱 프라이팬 놀이)

하지만 탱탱팅팅 프라이팬 놀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반대입니다.

공격을 받을 때 앞에서부터 이름을 채워 넣어야 해요!

(탱탱팅팅 프라이팬 놀이)

둘! 했으니까 앞에 두 번 규원규원을 먼저 박자에 맞춰 외치고 그 뒤에는 동작만 하셔야 돼요.

하나! 하면 첫 박자에 규원 한번 외치고 그 뒤에는 동작만 하셔야 되죠.

물론 넷 하고 외치면 기존 놀이와 같아지겠죠?

인트로는 기존 놀이와 같지만 단어만 팅팅탱탱에서 탱탱팅팅으로 바꾸어 주시면 됩니다.

2. 딸기 3비트

초보자도 입문용으로 쉽게 할 수 있어 모두가 좋아하는 딸기게임!

4박자 기본 비트로 시작하여 첫 번째 4박자를 채우고 두 번째 4박자까지 돌아가면서

한 사람당 하나씩 ‘딸기’를 8개까지 채우고 다시 1개씩 빼주는 게임인데요.

워낙 유명하여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기본 4비트였던 딸기 게임을 3비트로 바꿔주는 겁니다.

기존의 게임에선 ‘딸기’를 8개까지 채웠지만 3비트에선 딱 3개의 딸기까지만 채우고 빠집니다.

(딸기 3박자의 진행 비트)

무릎을 쿵, 박수를 짝이라고 표현하자면, 쿵짝짝 쿵짝짝 이렇게 한 명씩 한 명씩 흘러가겠죠?

그리고 비슷하게, 딸기를 3개까지 채운 다음, 다시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쿵 짝 딸기 -> 쿵 딸기 딸기 -> 딸기 딸기 딸기 -> 쿵 딸기 딸기

-> 쿵 짝 딸기 -> 쿵 딸기 딸기 …..(반복)

이렇게 흘러갑니다! 어느 정도 숙련되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엄청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인트로는 유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빙의해 다 같이

“빰, 빠라밤! 빠라밤 빠라밤 삼박자 삼박자 삼박자 삼박자”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3. 딸기 2비트

딸기 3비트가 있으면 2비트도 있겠죠? 2비트는 3비트와 같은 방식으로

응용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자는 두 개에, 딸기를 두 개까지만 채우는 게임이에요.

이게 끝이죠. 똑같이 무릎을 쿵, 박수를 짝으로 표현하면, 쿵짝, 쿵짝

이렇게 한 명씩 흘러가게 됩니다. 1, 2, 1, 2 반복이에요.

쿵 딸기 -> 딸기 딸기 -> 쿵 딸기 -> 딸기 딸기 ….(반복)

빨라진다면… 엄청 어려워지겠죠? 하지만 그만큼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인트로는 “딸기 투비트~ 딸기 투비트! 딸기 투비트~ 딸기 투비트!” 입니다.

4. 두부 딸기

어느 정도 술 게임을 해본 사람이 아니면 모두 어려워한다는 두부 게임!

여기에 딸기를 더한다면?

말 그대로 두부 게임에 딸기 게임을 합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 포맷은 두부 게임에, 딸기 게임을 중간에 살짝 넣는 건데요!

두부 게임은 다들 아시죠!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자신이 기본으로 두부 삼 모가 되어 왼쪽에 있는 두 사람은 두부 한 모 두 모,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두부 네모와 다섯모가 되어 기준이 되는 사람이

지목으로 공격하는 게임이에요.

(두부 딸기에서의 공격 예시)

기준이 되는 사람이 두부 ~모! 하고 공격을 하면, 공격을 받은 사람은 자기가 몇 모인지

잘 기억하고 그 ~모 인 숫자만큼 딸기를 4박자에 맞춰 외친 다음,

두부 게임을 다른 사람을 공격해야 합니다.

공격 전에 딸기를 외치고 난 뒤에 두부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두부 딸기에서의 공격 예시 2)

딸기 하나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생각보다 복잡해지죠? 한번 도전해보세요!

인트로는 “두부 두부 딸기 으？X 으？X 으？X 으？X~”를 두 번 외치는 인트로입니다.

기존의 두부 게임 인트로에서 두부 3번을 외칠 때 끝부분만 딸기로 바꾸면 돼요!

5. 텔레토비 게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게임은 텔레토비 게임이에요!

기본 포맷은 딸기게임과 비슷하지만 마지막에 지목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4비트의 박자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쿵은 무릎치기, 짝은 박수에요!)

쿵 짝 – 뽀 -> 쿵 짝 나나 뽀 -> 쿵 뚜비 나나 뽀 ->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 쿵 뚜비 나나 뽀 -> 쿵 짝 나나 뽀 -> 쿵 짝 – 뽀 …(반복)

이렇게 4박자까지 채웠다가 다시 4 ~ 1 박자로 돌아옵니다.

(진행 시 뽀를 말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지목해야 한다.)

그리고 뽀를 말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지목해야 하고,

그 지목을 받은 사람이 다음 박자를 이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트로는 “텔레 ~ 토비! 텔레 ~ 토비! 텔레토비~ 텔레토비~” 하고 시작합니다.

지루해진 옛날 술 게임들은 가라!

더 긴장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술 게임을 통해 개강 뒤 술자리에서 인싸력을 뽐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