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딱히 빠지는 조건은 없는데 연애를 못하는 이들.
흔히 이성에게 다가올 틈을 내주지 않고
스스로 벽을 세워 철통 방어를 하는
이들을 가리켜 철벽남, 철벽녀라고들 하는데요.
철벽 남녀가 스스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일상이 ‘안 생겨요’ 시리즈의 연속인 이유가 있습니다.
철벽 남녀가 사랑을 찾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철벽 남녀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들키는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 보다
다른 요인에서 잘못을 찾아내려고 애씁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하기 보다
오히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상대를 기다리는 경향이 큽니다.

연애를 하면 새로운 장소와 음식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지죠.
그러나 철벽 남녀는 완고한 성격 탓에 꽉 막혀 있기 쉽고
새로운 시도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이성이 새로운 시도를 제안하면
머뭇거리거나 거절함으로써
이성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철벽 남녀는 마음속으로는 연애가 진짜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만의 엄격한 기준을 정해놓고 이상형을 기다립니다.
때문에 상대의 장점보다 결점을 더 먼저 찾아내고,
자신의 이상형에 미치지 못하면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합니다.
또 과연 상대가 나와 맞을까를 분석하며
저울질하다가 상대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벽 남녀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과 정의를 우선시합니다.
그렇다 보니 상대와의 행복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에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과 사랑의 우선순위를 논할 때
철벽 남녀는 일을 먼저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성 간에 인기가 많고 친구가 많은 철벽 남녀는
두 사람만의 시간보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상대가 자신의 일방적인 선택에 따라줘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려고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상대가 자신의 사생활에
너무 깊이 관여하는 것에 반감을 가집니다.

한 번 사랑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라면
이성에 대한 불신을 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세상 남자는, 세상 여자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철벽 남녀는 상처받기 싫어서 먼저 상대에 대한 편견과 지레 짐작으로
다가오는 이성을 위험군으로 판단하고 철벽을 세웁니다.
심지어 평소 호감을 갖거나 짝사랑했던 이성이 다가오면
상처받을 두려움에 밀어내기도 합니다.

고집이 센 철벽 남녀는 자존심이 강해서
다른 사람과의 논쟁에서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특히 이성과의 관계에서는 방어 본능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타협하려 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양보해야 하고 타협을 해야
관계가 발전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온 철벽 남녀는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한 사람들로 하고 싶은 일이 많아
여가 시간은 자기를 위해 쓰고 싶어
스스로 연애를 차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상대와의 데이트를 피곤한 일이라고 여깁니다.
서로의 만남이 상대의 기분을 맞춰주고
눈치를 보거나 시간을 뺏기는 일이라 생각하죠.

철벽 남녀는 이성에게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데이트 신청하는 이성에게 각종 핑계를 대며 거절합니다.
스스로가 귀찮거나 이성을 만나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주저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또한 철벽 남녀는 감정 전달 및 표현에도 서툴러
이성의 관심을 호감으로 끌어내기 어려워합니다.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철벽 남녀는 연애에 대한 환상이 큽니다.
‘썸’을 타지도 않았으면서 이미 연애를 한 듯한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연애를 하기도 전에 이성의 작은 행동과 쉽게 던진 멘트를 크게 받아들입니다.
일상적인 관계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결국 자신도 모르게 벽을 쌓게 되고 연애에 무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 내용에 공감한다면,
새로운 사랑을 위해 다시 마음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은 사랑받기 충분한 사람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