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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얼굴에 닿는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와도 얼어붙은 손끝과 발끝은 쉽게 따뜻해지지 않는데요. 오늘 하루도 수고한 가족, 친구들 혹은 여러분 자신을 위해 자그마한 젤 캔들 선물은 어떤가요? 작은 불빛으로도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더불어서 기분 좋은 향기와 눈의 즐거움까지 전달해주는 젤 캔들을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
[사소하지만 유용한 팁]
[제작과정] 1. 심지를 심지탭에 꽂아줍니다. 심지탭 구멍 속에 심지를 쏙 넣으면 되니 어렵지 않습니다. 심지탭의 구멍과 심지의 굵기가 맞지 않아 헐렁하다면, 집게로 입구를 한번 꾹 눌러주면 빠지지 않습니다.
3. 병 내부에 준비한 장식품을 자유자재로 배치합니다. 주의할 점은, 조약돌과 같이 무거운 재료는 왁스를 부어도 움직이지 않으나, 드라이플라워나 소형 모형 같이 가벼운 재료들은 떠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식품들을 조약돌에 제대로 박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장식품을 사용할 경우 왁스를 부었을 때 생기는 기포로 인해 내부가 매우 조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4. 비닐장갑을 끼고 적당량의 젤 왁스를 떼어 집에서 구하기 쉬운 냄비에 넣어 녹입니다. 중탕이나 센불에서 녹이면 안되며, 반드시 약한 불에서 녹이셔야 합니다. 젤 왁스 온도가 90도가 되었을 때(약 2~3분 정도) 종이컵 두 개에 녹인 젤 왁스를 붓습니다.
*참고* 캔들을 다양한 향으로 여러 개 만들 것이 아니라 한가지 향만 사용할 것이라면, 종이컵에 붓기 전에 향료를 미리 넣고 저어준 후 종이컵에 부어도 좋습니다. 다양한 향료를 사용하고 싶을 경우에는 종이컵에 젤 왁스를 부은 후에 향료를 넣어서 저으면 됩니다. 6. 이번 기사에서는 글리터를 이용한 그라데이션을 만들 것입니다. 유리병의 반만큼 투명한 젤 왁스를 붓습니다. 이 때 가장자리부터 부어야 장식물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한 너무 천천히 부으면 젤 왁스가 빠르게 굳어 층이 생기고, 너무 세게 부으면 기포가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속도로 한번에 붓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다른 종이컵의 젤 왁스에 글리터를 적당량 넣은 후 젓습니다. 이 때, 글리터를 너무 많이 넣으면 젤이 불투명해질 수 있으므로 색깔이 있는 글리터라면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염료를 사용해 층별로 다른 색깔을 내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먼저 반 부은 젤 왁스가 굳은 뒤 차례차례 젤 왁스를 녹여 색을 섞고 부어주면 됩니다.
8. 젤왁스를 붓고 완성한 젤캔들은 그대로 굳을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만들어 톡톡 튀는 개성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따뜻함과 예쁨이 배가 되는 수제 젤캔들. 올 연말 조금 더 특별하고 따뜻한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어붙은 손과 발을 말랑말랑하게 녹여줄 몰캉몰캉 향긋한 젤캔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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