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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은데요.
비행기에서 허용되는 수화물 무게도 걱정이고,
무엇보다 여행지에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죠.
최소한으로 짐을 줄이기 위해 효율적으로 여행 짐을 싸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여행 짐 싸는 방법으로 가볍고 여유 있게 떠나세요!

여행 가방을 꾸리기 전에 여행지의 기후가 어떨지를 먼저 알아보세요.
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라면 가벼운 우비 하나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현지 날씨가 어떻더라도 겹쳐 입을 수 있는 여분의 웃옷은 꼭 챙겨가세요.
날씨가 예상외로 춥다면 껴입을 수 있고, 덥다면 벗어서 짐가방에 넣어두세요.

여행 시 필요한 물건의 목록을 만들고,
현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과감히 생략합니다.
여행 가방을 꾸릴 때 작성된 리스트를 보고 빠트리는 물건이 없도록 체크합니다.
짐 쌀 때와 똑같은 리스트를 하나 더 만들어서 챙겨두세요.
돌아올 때 빼먹고 가져오지 않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여행 가방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품목이 바로 옷입니다.
옷들만 잘 싸도 부피가 확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여행가방도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미리미리 계획을 짜고 각각의 날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골라놓으세요.
한두 벌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스카프나 액세서리 등의 작은 패션 소품을 준비하면
다양하게 멋을 낼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여분의 옷과 속옷, 양말도 준비하세요.
또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의사 처방전을 함께 챙겨야 합니다.

신발이나 헤어 드라이기, 핸드백 등 무거운 아이템을
먼저 가방 바닥 바퀴 근처에 넣습니다.
여행용 가방을 세웠을 때 아래쪽에 무거운 짐들을 넣어야
무게 중심을 잡아주어 짐이 쏠리지 않고
편하게 여행가방을 끌 수 있습니다.
신발이나 부츠 등에 양말이나 장갑, 벨트, 액세서리 등
작고 가벼운 물건을 넣으면 공간 활용에 좋습니다.
무거운 아이템을 넣은 후 그 빈틈에 양말, 속옷, 수건 등
작은 아이템들을 채워 넣으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옷을 돌돌 말아서 가방에 넣는 방법을 추천하는데요.
실제로 좁은 여행가방에 옷을 말아서 넣으면 오히려 공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옷은 돌돌 말아주지만
그 외 옷들은 납작하게 잘 접어 평평한 상태로 넣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신발 등의 무거운 아이템 위에는
청바지와 스커트, 재킷, 스웨터 등 두꺼운 옷을 올립니다.
여행가방 주변의 공간에는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책 등을 채워 넣으면 됩니다.

면이나 리넨, 실크처럼 주름이 잡히기 쉬운
가벼운 옷들은 여행 가방의 맨 위에 넣습니다.
주름이 신경 쓰인다면 얇은 티슈로 포장해서
부피가 있는 옷들 사이에 넣어둡니다.

부서지기 쉬운 물품이나 생활용품은
천으로 된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 가운데에 보관하세요.
옷이 완충 역할을 해줍니다.
향수나 화장품 같은 작은 병들은 지퍼백에 넣어 새지 않도록 합니다.
또 기내 수화물에는 액체로 된 물건은 100ml 용기만 사용 가능하며,
최대 1L까지 밀봉이 되는 지퍼백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기내 수화물은 반입 제한이 있으므로
인화성이 있거나 액체로 된 물건은
되도록 수화물로 짐을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작지만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고효율 아이템을 선택합니다.
마스크팩이나 얼굴과 몸 겸용하여 사용 가능한 다용도 자외선 차단제,
샘플 등의 미니어처 제품을 챙기세요.
짐도 줄이고 여행지에서도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작은 가방에 용도별로 물건을 담아 보관해주면
찾기도 쉽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여행지에서는 멋스러운 세컨드 백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또 파우치에 여행경비를 담은 돈 봉투를 넣는데요.
용도별로 여러 봉투에 나눠 담아
외출 시에 필요한 봉투만 들고나가면 유용합니다.

자, 이제 여행을 떠날 일만 남았네요~
모두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