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내집 마련을 위한 첫걸음, 주택청약종합저축

10대 때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집 마련이 나와 멀어지고 있다.

‘꿈꿔오던 집이 과연 내집이 될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은 곰곰이 고심하다가 ‘아마도..’라는 대답이나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내 주변지인들 또한 그렇고, 다수의 신문 기사또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릴 때는 뭣 모르고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꿈꿨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2017년, 삭막한 도시위에 사는 우리는 그림 같은 집은커녕, 내 방 한 칸 마련도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대한민국에서 내 집마련이 아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요즘 가장 핫하다는 아파트 청약. 이 것과의 승부수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은 과연 무엇일지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다.

또한 좀더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주변 지인들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공통 질문을 정리해 보겠다.

주택청약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는 지인들이 많았다. 그래서 첫 번째로 꼽은 질문이다.

1. 주택청약 저축은 어디에서 만들 수 있을까?

우선(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 드리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공급받기 위한 청약통장이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은행 등에서 가입이 가능한데 주거래 은행에서 추가로 가입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나 또한 주거래 은행이 신한은행이다 보니 주택청약종합저축상품도 신한은행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많이 나온 질문은 월마다 얼마를 넣어야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 질문은!

2. 매 달 넣는 금액은?

매월 2만 원 이상 5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 솔직히 요즘 세상에 한 달에 2만 원이면 커피몇 번 안 마시면 된다는 얘기다. 이자율도 시중금리보다 높다고 하니 적은 금액이라고 우습게 보지말고 우선 시작해보자.

마지막으로 공통되게 생각하는 질문은 좋은건 알지만 좀있다가 가입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꼽은 질문은!

3. 당장 집 살 것도 아닌데 만들 필요 있나?

사람 일은 내일 일도 모른다는데. 어쨌든 바로 집을 게약 하기 위해서는 1순위를 받아야 한다. 이 1순위를 받기위해서는 통장을 만들고 수도권은 12달, 비수도권은 6개월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기왕이면 빠른 게 좋다는 말씀!

또 가입기간에 따라 1년 단위로 가산점이 산정된다는데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게 확실히 이익아닐까?

나는 이번에 실제로 아파트 청약에 도전했고 운 좋게도 당첨되었다.
하지만 실제 가입년수는 4년에 불과했는데 과연 어떻게 당첨이 될 수 있었던 걸까?

그건 바로, 분양아파트 중 일부 세대는 청약 점수에 상관없이 단순 추첨을 통해서 일부세대를 분양하기 때문.

적은 용돈으로라도 시작한다면 차곡차곡 쌓여가는 재미는 물론, 언젠가는 여러분도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커피 값으로 시작하는 내 집 마련, 지금이 적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