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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ity란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Hospitality의 뜻을 묻는다면 대부분이 “병원과 관련된 단어 아니야?”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Hospitality라는 단어의 뜻은 ‘환대’로 Hospitality 경영학부는 환대, 즉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학부이다.

Hospitality 경영학부는 국내 단 1개의 대학교, 경희대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학부로, 입학 당시 Hospitality 경영학부로 입학하게 되어 2학년으로 올라갈 때 학부 내에 소속된 4개의 학과(호텔경영학과, 컨벤션경영학과, 외식경영학과,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중 하나의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

Hospitality 경영학부는 무엇을 배우는 곳일까?

입학 시, 학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학과를 고르기 전 Hospitality & Tourism 개론, 경제학원론, CEO 특강, 문화관광영어 등 전반적은 Hospitality 산업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그리고 학과를 정한 이후에는 학부 수업과 동시에 자신이 선택한 학과 수업도 병행하게 된다.

2학년때부터 경희대 Hospitality 경영학부의 커리큘럼은 경영학 수업과 접목되기 시작한다. 특성상 경영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학과이기 때문에 Hospitality 경영학부의 학생 모두가 경영정보시스템, 마케팅원론, 회계원리, 재무관리, 인적자원관리, 경영통계학을 들어야 하며 이후에도 마케팅조사론, 국제경영, 소비자행동론, 전략경영론, 서비스마케팅, 서비스운영관리 등 정해진 수 만큼의 경영인증 수업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전공 수업과 경영학 수업을 모두 들어야 하기 때문에 Hospitality 경영학부의 학생들은 타 학과에 비해서 들어야 하는 학점이 많지만, 졸업 시 경영학사과 자신의 전공 학사, 즉 2개의 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ospitality 경영학부에 소속된 과를 알아보자!

Hospitality 경영학부에는 호텔경영학과, 외식경영학과, 컨벤션경영학과, 조리·서비스경영학과가 소속되어 있다.

1. 호텔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의 경우 기업 경영에 필요한 경영학의 기본과목과 호텔경영에 필요한 실용적 학문인 호텔경영론, 호텔 마케팅 전략, 다국적 호텔경영론, 식음료관리와 같은 실무적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 학과의 졸업생들은 호텔은 물론, 외식업체, 항공사 및 여행사, 컨벤션 관련 기업 및 공공기관의 관광관련 행정부서, 관련 연구소 및 학계에 많이 진출한다. .

호텔경영학과만의 특별 행사로는 호텔기행이 있다. 매해마다 신청자를 받아서 실시되며, 호텔 기행에 가게 된다면 저렴한 참여비로 호텔에 대한 설명 및 조언을 얻으며 객실에서 투숙 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된다.

2015년도의 경우 실제 롯데호텔월드에서 투숙을 하였으며, 2016년의 경우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투숙을 하였었다.

2. 외식경영학과

외식경영학과의 경우, 외식이론 및 실무, 서비스, 그리고 선택에 따라 조리 실습 또한 배워 현재 국내외적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세계적 진출과 발전, 외식경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학과의 졸업생들은 외식산업체, 식품제조업체, 식품유통업체, 기내식케터링업체, 호텔 식음료 부서, 급식행정기관 등에 많이 진출한다.

외식경영학과는 학과내 ‘늘품’이라는 카페를 운영한다. ‘늘품’은 호텔관광대학 지하에 위치한 카페로 외식경영학과 학생들 중 몇 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받지 않고 일을 하며, 덕분에 호텔관광대학 및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3. 컨벤션경영학과

컨벤션 경영학과의 경우 MICE 산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MICE는 meeting, incentive travel, convention, exhibition(event)의 약자이다. MICE 산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소하지만 국제회의나 행사, 그리고 세계적인 엑스포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고부가가치의 산업이다.

이 학과의 졸업생들은 국제회의 기획사, 이벤트기획사, 전시기획사, 연회기획사, 컨벤션 뷰로, 이벤트 조명 전문업, 이벤트 음향 전문업, 컨벤션센타, 전시센타, 호텔, 여행사, 공공기관, 협회, 외국인 기업체,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이 진출한다.

컨벤션 경영학과의 경우 자신만의 행사로 ‘ICE DAY’를 개최한다. 기존 ICE DAY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행사지만, 때에 따라 콜팝 등 메뉴를 바꾸기도 하며, 학생회 학생들이 무대를 꾸며 고객들을 유치한다.

4.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조리·서비스경영학과는 학생 중 많은 구성원이 대학교 진학 전에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입학할 때 역시 ‘조리특기자’라는 다른 전형으로 입학하기도 한다.

조리·서비스경영학과는 외식경영학과에 비해 실습에 더 많은 비중을 두며 전문 지식과 실무능력을 함께 배워 국내외 호텔과 레스토랑, 항공분야, 방송분야 등에서 조리·서비스의 조리전문인을 양성한다.

이 학과의 졸업생들은 관광호텔, 교직, 언론계 및 방송분야, 행정공무원, 외식사업 관련 기업체, 기내식 사업체, 제과 제빵 산업체 등에 많이 진출한다. 또한 그 뿐만 아니라 조리·서비스경영학과는 Hospitality 경영학부 중 유일하게 교직이수를 할 수 있는 학과이기도 하다.

조리·서비스경영학과만의 행사로는 Food Festival이 있다.

Food Festival은 조리·서비스경영학과의 재학생 및 Hospitality 경영학부의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주방, 다이닝, 베이커리, 비어, 이벤트, 케이터링, 홍보촬영, 회계의 부서로 이루어져서 각자가 원하는 부서에 지원해서 활동할 수 있다.

몇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파인 다이닝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구매하여 먹어볼 수도 있고, 저녁 때는 비어에서 친구들과 맥주와 실력 있는 조리 경험자들이 요리하는 안주를 맛볼 수 있다.

Hospitality 경영학부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

Hospitality 경영학부는 다른 학과에 비해 특이한 학회 및 동아리를 많이 갖고 있다.

그 중 몇 개만 꼽아 보자면 우선 호텔경영학회가 있다. 호텔경영학회는 호텔에 대한 스터디를 통해 매년 학술제를 개최하며, 이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파티, 클럽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미스터리 쇼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에 직접 투숙을 하며 평가를 해보는 경험을 하고 호텔답사를 통해 다양한 호텔에 방문하여 실무자를 만날 경험도 갖는다.

그 이외에도 외식경영학회, 컨벤션 경영학회, 와인소믈리에 학회 등을 통해서 실제 와인과 파인 다이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서 더 알아 보며 동시에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조리 소모임을 통해서 평소 요리를 못하던 학생들도 양식, 한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분야의 요리 실습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요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까지 재학생이 직접 소개하는 Hospitality 경영학부의 학교 생활이었다. 참고로 본 기사는 개인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세부 행사나 포함하지 못한 내용이 많다. 그러므로 해당 내용을 Hospitality 경영학부의 전부라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 중 관광 관련 학과를 소지한 학교가 몇 개 안되는 만큼 이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캠퍼스가 있는 경희대의 Hospitality 경영학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