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삐-빅)

밝은 세상 함께 만들어요~ 해피 디트로! 뚜둔~♪

여러분은 대구 지하철에 탑승하셨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대학 in 경북!

함께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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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계명대, 계명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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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Keimyung University, 啓明大學校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의 서양식 건물과 동양화의 한 장면 같은 정적인 기와집이 서로 공존하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자 미스터 션샤인, 꽃보다 남자 등 각종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의 배경이 되었던 곳, 바로 계명대학교입니다!

아름다운 캠퍼스의 대명사인 계명대학교의 정경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대구 소재지 대학생들은 물론 계명대학교

재학생들도 생소한 히든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아담스 채플 실내로 들어서면 웅장한 소리를 자랑하는 3800여 개의 크고 작은 파이프오르간과 160여 개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의 장엄함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아담스 채플의 파이프오르간은 약 20억 정도의 상당히 비싼 오르간이라고 합니다.

또한 계명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1학년 때 의무적으로 채플을 수강해야 한답니다!

계명대학교 본관 앞에 있는 교석은 보통 많은 사람이 이유 없이 세운 돌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치지만

사실 엄청 값비싼 보석의 일종인 청금석이라고 해요.

금액은 밝혀진 바 없으나 천문학적인 금액이며 악천후 시에는 비닐을 씌워 보호까지 한다고…

그리고 배움의 과정에 있는 사람이 청금석을 지니면 지혜와 용기가 생긴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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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교대, 교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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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대학교

Daeg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大邱敎育大學校

자, 이번에는 일반대학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실 거예요.

왜냐구요? 여기는 전문 초등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 이기 때문이죠.

대구·경북 소재 대학 중 동성로에서 가장 가까운 대구교육대학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혹시 교대에 3대 바보가 있다는 사실!! (두둥) 알고 계셨나요?

이 이야기는 대구교육대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교대생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에요!

첫 번째 바보는, [CC 못하는 남학생]입니다.

교대는 남자보다 여자가 월등히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확률상 남자가 CC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그래서 못한다면 바보라고 부른답니다.

두 번째 바보는, [CC 하는 여학생]입니다. 남자와는 반대로 여자는 교대 내보다 다른 학교나 그 밖의 곳에서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교대는 사람이 적은 만큼 소문도 굉장히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CC를 하게 되면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답니다.

그래서 만날 때도, 헤어진 이후에도 소문이 계속 돌기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세 번째 바보는, [교대에서 길 잃어버리는 사람]입니다.

교대는 과가 하나뿐이고, 학생 수도 적기 때문에 캠퍼스가 다른 대학에 비해 작은 편인데요.

영남대학교의 호수에 빠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작아서 넓은 캠퍼스의 로망은 없지만, 모든 강의실을 10분 안에 갈 수 있으니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그 밖에도 장학금 못 받는 사람을 3대 바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소곤소곤) 사실 그렇게 되면 생각보다 바보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3대 바보에서 제외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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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신천(경북대 입구)역, 신천(경북대 입구)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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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慶北大學校

(도보로 40분이라니…)

경북대를 방문하실 때는 꼭! 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경북대학교의 핫플! 북문에 도착하시면

(짜잔~)

해가 질 때 가장 예쁜 글로벌 플라자가 여러분을 반길 거예요~

경북대의 랜드마크는 글로벌 플라자이지만, 캠퍼스 안에는 이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존재한답니다.

여러분은 사진 속 연못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네~ 맞습니다! 한반도 모양을 한 연못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지도상 대구가 위치한 곳에 미니 분수대가 있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분수대가 작동하는 걸 볼 수 있겠죠?

아.. 잠깐 여러분, 혹시 무슨 기운 안 느껴지세요?

(경북대학교에 음기가 가득?)

경북대가 위치한 곳은 풍수지리적으로 음기가 대단히 강하다고 합니다. (헉..)

강한 음기를 중화시키기 위해 학교 곳곳에 남성을 상징하는 구조물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본관의 돔 천장, 중앙도서관

옆의 물 탑, 일청담의 분수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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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2호선의 종점 영남대, 영남대역입니다.

내리실 때 두고 가시는 물건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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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Yeungnam University, 嶺南大學校

여러분~ 경북대에 지하철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당황하셨죠?

영남대는 캠퍼스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지만 안심하셔서는 안 됩니다..

서울대 다음으로 캠퍼스가 큰 영남대는 끝에서 끝까지 도보로 40분이나 걸리기 때문이죠.

캠퍼스에서 혼자 우뚝 솟은 중앙도서관은 영남대학교뿐만 아니라 경산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랍니다.

영남대를 설립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자신이 세운 학교가 보이지 않자 학교를 상장하는 가장

높은 건물을 지으라고 하여 지어진 것이 중앙도서관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중앙도서관 앞에는 커다란 별05동상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영남대학교 조형학과 교수님이 만든 작품이며 남다른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영남대에서는 홍만이 동상으로 불려요.

그 뜻은 말 그대로 최홍만 선수처럼 키가 크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시험 기간에는 홍만이 동상을 보러 오는 학생들이 많아요.

왜냐하면 홍만이 동상의 다리 사이를 만지면 시험을 잘 친다는 전설이 있거든요!

그리고 해맞이 명소인 포항의 호미곶의 ‘상생의 손’도 홍만이 동상을 제작하신 교수님의 작품이랍니다.

영남대 기숙사 옆에 위치한 남매지는 영대생들의 베스트 산책로입니다.

남매지도 영남대의 넓은 캠퍼스를 닮아 매우 넓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1시간이나..)

특히, 다가오는 봄에는 버드나무와 벚꽃들로 장관을 이루는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남매지에는 슬픈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조선 시대 때 부모를 잃은 오누이가 살았는데, 이들은 아버지가 진 빚을 갚기 위하여 부잣집에서 종으로 살아야 했어요.

부자는 그의 누이에게 빚을 갚지 못하면 나의 첩이 되라 하였고 동생은 부자에게 다음 달 보름까지 벼슬을 얻어 돈을

갚을 테니 기다려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약속일이 되어도 동생이 나타나지 않자 누이는 인근 저수지에 몸을 던져버리고 말았어요.

오후 늦게 돈을 구해 돌아온 동생은 누이가 자신을 기다리다 스스로 자결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누이를 따라 못에 몸을 던졌어요.

그래서 이 저수지는 후에 남매지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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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구대 갈려면 버스 타고 가야 해! 지하철 없어!”

(대구대가 경북에 있고 경북대가 대구에 있는 웃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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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Daegu University, 大邱大學校

경북에 있다고 무시하지 마라! 학교 안에 동물원, 상상해 보셨나요?

없는 게 없는 대구대학교, 같이 들어가 볼까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다 보면 가장 눈에 먼저 보이는 이 조형물!

대구대학교에 왔다면 여기서 사진 한 컷 정도는 찍어줘야 인싸죠~

특히 봄이 되면 조형물 뒤로 유채꽃밭이 드넓게 펼쳐지기 때문에 더더욱 필수 코스에요!

귀여운 토끼부터 흑염소, 양, 소, 심지어 말까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생명환경대학 부속농장에 가시면 미니 동물원을 볼 수 있어요.

주변에 있는 유치원에서 견학도 많이 온답니다!

대구대학교 미즈 컨테이너가 본점이라는 사실 모르면 간첩! 다들 알고 계시죠?

여기서 주의사항! NOT DRINKING ALCOHOL!

대학교 내에 위치하기 떄문에 주류 판매가 안 될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사 온 주류도 드실 수 없다는 점

꼭 알고 넘어가기!

국내 대학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지어진 학교가 바로 대구대학교인 거 아시나요?

2017년 총학생회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위안부 모금행사에서 약 1500만 원을 모을 수 있었고

그 결과, '평화의 소녀상'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쌀쌀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소녀상! 여러분도 이 온기를 느껴보시지 않을래요?

자연과 함께하고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대구대학교! 오셔서 느껴버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대구/경북에 위치한 대학교들을 쭉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이번 기사를 계기로 본인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견했답니다.

여러분의 학교는 어떤 모습인가요? 또 여러분의 학교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나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