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종강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방학하면 어디로 떠날지 고민 중이신가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올해 1월, 3박 4일 동안 다녀온
겨울 오사카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입도 눈도 즐거웠던 오사카 여행!
준비물과 3박 4일 일정
그리고 소소한 Tip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1.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110v변환 어댑터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110v변환 어댑터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저희는 미리 다이소에서 구매하기도 하고
공항에 있는 통신사 로밍센터에서 빌리기도 하면서 넉넉하게 챙겨갔어요.

▷일본 유심

일본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3가지로,
로밍, 포켓 와이파이, 유심인데요!

저희는 각자 흩어져 있을 때도 연락이 잘 될 수 있고,
비교적 가격도 저렴한 유심을 미리 구매했어요!

인터넷을 통해 하루에 LTE를 1GB씩 5일 사용할 수 있는 일본 통신사 유심을 미리 구매해
일본에 가서도 여유롭게 데이터 사용이 가능했어요!

▷각종 티켓

라피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하루카스300, 오사카 스파월드 등
저희의 일정에는 티켓이 많이 필요했는데요!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해놓으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어
티켓을 미리미리 준비해 갔어요!
덕분에 여행을 더 알차고 즐겁게 즐길 수 있었어요~

▷숙소 선정

오사카는 난바 역을 중심으로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3박 4일 동안 난바 역 주변에 있는 “호텔 힐러리스 오사카”에서 머물렀어요.
방이 조금 좁긴 했지만, 큰 불편함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어요!
특히 걸어서 10분이면 난바 역으로 갈 수 있기도 하고,
숙소 주변에도 편의점과 각종 맛집이 많아 만족스러웠어요!

#2. 3박 4일 일정

저희는
인천→오사카(간사이) - 출발 12:30 // 도착 14:20
오사카(간사이)→인천 - 출발 10:55 // 도착 12:55
인 비행기를 타 3박 4일 일정이지만
마지막 4일째에는 어떤 일정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되는 법!
마지막 날 어떤 일정도 잡을 수 없어 더욱더 알차고 즐거웠던 오사카 여행!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 day1

먼저 인천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오사카의 도심! 난바 역으로 가기 위해 라피트를 이용했어요!

라피트를 타고 난바 역에 도착해
난바 역 부근에 위치한 숙소에 짐을 풀어두고,
다시 난바 역으로 향한 일본 지하철 미도스지선을 이용해 우메다 역으로 출발~!

우메다 역에서 내려 오사카의 거리를 구경하다 보니
최종 목적지인 햅파이브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햅파이브는 빨간 대관람차로 유명한 쇼핑몰이에요!

큰 쇼핑몰이다 보니 햅파이브 안에서 식사도 할 수 있어요.
관람차로 올라가다 괜찮아 보이는 라멘집으로 들어가 저녁을 해결했어요.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겠죠?
라멘집과 같은 층에 위치한 디저트 가게에 위치한 파르페가 너무 맛있어 보여
홀리듯 들어가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먹었답니다!

배도 채웠으니 이제는 눈을 야경으로 채울 시간! 바로 관람차로 향했어요.

유명한 명소답게 줄 서서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탑승할 수 있었어요.

오사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관람차!

기다린 시간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어요~

그리고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햅파이브 관람차 안에는 핸드폰과 연결할 수 있는 스피커가 있어요!
아름다운 오사카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듣는 음악이란~
환상이라 말할 수 있답니다!

일본 하면 편의점 음식을 빼놓을 수 없는 거,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그래서 저희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을 들려 야식을 사 왔어요!

숙소에서 맛있는 야식을 즐기며 오사카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 지었어요:)

▷ day2

둘째 날의 메인 일정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하루카스 300이었어요.

난바 역에서 JR 라인을 통해 신이마미야 역에서 니시쿠조 역으로 간 후,
또다시 환승해 유니버설시티역에서 내렸어요!

유니버설시티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걷다 보면

짠! 이렇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지구본을 볼 수 있어요!

유니버설 안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도 타고,

각종 기념품 샵도 둘러보고,

유명한 버터 맥주를 먹고,

해리포터 망토도 입어봤답니다!

6시 반쯤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맘껏 즐긴 후,
하루카스 300을 가기 위해 덴노지 역으로 향했어요.

다시 니시쿠조 역으로 돌아가 신이마미야역에서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덴노지 역이 있어요!
이 덴노지 역 근처에 하루카스 300이 있어요!!

건물 16층으로 올라가 미리 준비해둔 E 티켓을 티켓으로 교환한 후,
60층으로 한 번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탑승!!

순식간에 60층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야경은
제가 이제까지 봐왔던 수많은 야경들보다 훨씬 아름다웠어요!

제 발밑에도 오사카의 야경을 담아 봤어요:)

야경을 구경하다 보면 이렇게 59층에서 대형 테트리스 게임이 진행되는 것도 볼 수 있고,
테트리스를 따라 한 층 더 아래로 내려가 보면

하루카스의 또 다른 모습과 함께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유니버설을 즐기고, 오사카의 아름다운 야경을 봤으니
이젠 굶주린 배를 채우러 가볼까요~?

다시 난바 역으로 돌아와 숙소 근처에 있는 ‘토미타 규카츠’에서 규카츠를 먹었어요!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한참을 기다리다 먹었는데
배고픔을 참아가며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어요!

한국에서도 규카츠를 여러 번 먹어봤는데
한국의 규카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고,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하루카스의 아름다운 야경,
거기게 맛있는 규카츠까지!
정말 눈도 입도 몸도 모두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 day3

오사카 하면 쇼핑을 빼놓을 수 없죠!!

저희는 아예 셋째 날을 쇼핑데이로 지정했어요~

저희의 3박 4일 일정 중 유일하게 비가 왔던 날이라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쉬운 날이긴 했지만,
알찬 쇼핑으로 그 아쉬운 마음을 달랬어요~

신사이바이스지와 도톤보리를 쭉 걸어 다니며 각종 과자와 화장품, 그리고 일본에서 유명한 제품들을 구매했답니다!

귀여운 디즈니 스토어도 방문하고

부모님을 위해 동전 파스도 구매하다 보니 배가 고프더라고요!

쇼핑하다 우연히 눈에 띄는 스시집 “지넨스시”를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나름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이렇게 크고 맛있는 초밥이 단돈 10000원도 하지 않는다니!
계속 걸어 힘든 몸을 달래주기 아주 적절했어요!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우설을 먹기 위해 난바역 근처에 위치한 야끼니쿠 집 “타헤이”로 갔어요!

우설(牛舌)은 소의 혀를 말하는데,
친구가 꼭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한국에서부터 먹을 계획을 세워둔 아이에요!

사실 처음 ‘소의 혀’라는 걸 들었을 땐 거부감이 조금 들었는데
석쇠에 맛있게 구워진 우설을 한입 딱 먹는 순간!!

혀가 신세계를 경험한 느낌이랄까요....

오사카에서 먹었던 모든 것들을 통틀어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우설의 식감과 맛은 최고였어요!!!

셋째 날의 마지막 일정은 숙소에 돌아와서 한국으로 돌아갈 짐을 싼 후,
마지막 날의 일정인 오사카 스파월드로 향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어요!

▷ day4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날!
오전 비행기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너무 아쉬워 새벽 온천을 즐기기로 했어요!!

셋째 날 밤 10시쯤, 신이마미야 역 부근에 위치한 오사카 스파월드로 가서
짐을 맡기고 다양한 목욕탕을 즐겼어요.

특히 노천탕이 너무너무 기억에 남는데요,
비가 그친 후 적당히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노천탕 안에서 올려다보았던 밤하늘의 달은 아직도 잊히지가 않아요.

목욕을 적당히 끝내고, 휴게실에서 편안히 잠을 잔 후에
아침 일찍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미리 싸뒀던 짐을 들고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다시 난바 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라피트를 탔어요!

라피트를 타고 40분 만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 완료!
면세점에서 로이스 초콜릿, 시로이코이비토 등의 과자를 구매해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이렇게 3박 4일의 오사카 여행 일정 소개가 끝났어요!

오사카에서 봤던 모든 풍경들이 아름다웠고,
오사카에서 먹었던 모든 음식들이 맛있었고,
오사카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들이 너무너무 새롭고 즐거운 추억이었어요!

#3. 즐거운 오사카 여행을 위한 소소한 Tip!

▷ 교통권

보통 오사카 여행을 하면 주유패스 혹은 한큐 패스 등의 교통패스를 구매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여행 일정에 교토방문이 없기도 했고,
하루에 많아야 두 개의 장소만 갈 계획이어서
따로 패스를 구매하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했어요!

오사카의 지하철 표 구매는 우리나라와는 조금 구매 방식이 달라요.
첫날 일정이었던 난바 → 우메다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난바에서 우메다까지 이동하는 지하철 요금이 얼마인지
지하철역에 있는 노선도를 보고 확인을 먼저 해야 해요.
우메다까지 이동하는 요금이 230엔이면 230엔 혹은 그 이상의 돈을 넣고,
230 버튼을 누르면 표 구매 완료! 바로 우메다 역까지 갈 수 있어요~

그다음은 환승역!
오사카는 우리나라처럼 환승역이라고 해서 역이 붙어있지 않아요.
표도 다시 끊어야 하고, 아예 밖으로 나가서 또다시 다른 노선의 역으로 이동하기도 해요.
계속해서 언급했던 난바 역도
어느 노선을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이용하는 역이 달랐어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도 몇 번 타다 보니 금방 적응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지하철역이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 맛집

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언제, 어떤 음식을 먹을지도 대략적으로 생각해두었지만
100%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어요.

규카츠도 계획했던 곳과는 다른 곳에서 먹었고,
스시도 라멘도 계획하지 않았던 곳에서 먹었던 음식이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미리 언제 어디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좋지만,
때때로는 즉흥적으로, 눈에 띄는 곳에서 식사를 해보는 것도
꽤 새롭고, 행복한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쇼핑

일본, 오사카 하면 드러그 스토어 또는 돈키호테가 유명해요!
같은 물건이라 해도 드러그 스토어마다 가격이 다르고,
드러그 스토어와 돈키호테에서의 가격도 또 달라요.

저는 잘 모르고 한 드러그 스토어에서 사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구매했는데,
구매한 후에 돈키호테에 가보니 같은 상품을 더 싸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이곳저곳 다녀보면서 가격을 비교하고,
저처럼 한 군데서 가 아니라 여러 가게에서 상품을 산다면
더더욱 알찬 쇼핑이 될 거라 생각해요!!

▷라피트

앞서 일정 소개 때 언급했던 라피트에요!
라피트는 우리나라의 공항철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간사이 공항과 난바 역을 이어주는 특급열차에요.

무거운 짐을 들고 지하철을 이용하기에는
체력 소모가 심할 것이라 판단해
한국에서 미리 라피트 티켓을 구매해 잘 이용했답니다!

도심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라피트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따로 소개했어요:)

이제 저의 오사카 여행 소개를 마치려 해요.

당시의 추억으로 1년을 버틸 수 있을 만큼 즐거웠던 오사카 여행!

여러분도 이번 겨울에 오사카로 떠나
입도, 눈도, 몸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