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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기사의 주제는 바로 증권사 입니다!!!

본 기사를 쓰는 저도 이제 졸업에 가까워지고 있다 보니, 여러 금융권 회사들을 눈 여겨 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은행, 협동조합, 증권사, 보험사, 선물회사, 자산 운용사 등등 저도 몰랐던 정말 다양한 종류의 금융권 회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중 하나인 증권사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문이나 경제 기사를 보다 보면 우리는 흔히 ‘외국계투자은행에 따르면~’ 또는 ‘xx증권사의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이라는 말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이러한 정보들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증권사에 대해 현재 이슈와 엮어서 쉽고 재미있게 다루겠습니다.

증권사에 대해 이해하려면 우선 ‘증권’이라는 용어를 알아야 합니다. 증권이란 재산적 가치를 가지는 증서입니다.

쉽게 말하면 증권이란 어떤 종이에 ‘이 종이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다’라고 적어놓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재산권으로 인정받은 증서입니다. 주식이나 채권 등이 대표적인 증권의 예시입니다.

증권은 소지자가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양도, 구입, 판매, 증여 등이 매우 쉽게 이루어지는 재산 중 하나입니다. 증권사란 바로 이러한 증권의 유통과 매매를 주된 업무로 삼는 금융회사를 말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제가 직접 거래하는 모 증권사의 주식투자 애플리케이션 화면입니다. 화면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종류의 증권

들이 증권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매 하려면 한국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회원사를 통해서만 매매를 할 수 있는데, 증권사는 한국거래소에서 인정한 공식 회원사로서 증권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초기 우리나라의 증권사는 증권의 유통 관련 사업만 하였으나, 1999년 정부의 투자신탁회사의 ‘판매&운용 분리화’ 정책에 따라 증권사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로 분리되면서, 증권사는 판매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영업을 하고 있던 증권사는 2007년 국회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변화를 쉽게 이해하려면 간단한 법률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단히 이 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우리나라 금융 관련 법은 ‘white list system(열거주의)’이었습니다. ‘white list system(열거주의)’란 허용되는 것만 목록에 열거해 놓고, 그 목록에 열거되어 있지 않은 사항들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어떤 새로운 금융상품이 출시되어도 white list에 없다면 불법이기 때문에 그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2007년 국회에서 통과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서는 ‘white list system(열거주의)’를 ‘Black list system(포괄주의)’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Black list system(포괄주의)란 list에 허용되지 않는 사항들만 적어놓고 그 목록에 없는 사항들은 전면 허용하는 방식입니다.

즉, 만약 어떤 증권사가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했는데 그 상품이 목록에서 허용되지 않는 사항들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즉 증권사로서는 활동의 자유로움이 훨씬 증가해, 다양한 방면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성장을 거듭하던 증권회사들은 2016년 다시 한번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2016년 정부는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회사는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지정해 발행어음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게 허용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법안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투자은행’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은행은 쉽게 말하면 ‘엄청 큰 증권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투자은행은 M&A, 컨설팅, 대규모 IPO업무 수행 등 일반적인 증권사보다 더 크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금융의 역사가 매우 긴 영국이나 미국과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투자은행들이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의 경우 금융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고, 금융시장에 대한 성숙도가 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따라서 증권사, 시중은행, 자산 운용사, 보험회사 등이 투자은행의 다양한 업무들을 각각 나눠서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정부에 의해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이 발행되면서,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 되는 증권사들은 정부의 승인을 거치면 선진국들의 투자은행들처럼 다양한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용되는 대표적인 업무는 발행어음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권한입니다. 발행어음이란 정기예금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상품으로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다만 시중은행의 예금처럼 예금자보호법(최대 5000만원)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발행어음이 활성화되면 증권사는 유입되는 돈이 많아져 더 많은 곳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몸집을 크게 불릴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증권사는 국내 자본 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수많은 정책 및 법안을 거치며 성장해왔습니다. 아직 세계적인 투자은행에 가깝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혁신적인 정책 및 법안으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목을 해봐야 할 금융회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인 저도 이제 취업 준비생에 가까워지는 만큼 이번 취재를 통해 증권사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게 되었는데요,

독자 여러분 들 중 취업준비생이 있다면 취업에 나서기 전 다양한 분야의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방문해 본다면 좀 더 수월하게 진로를 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