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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스포츠 축구, 그 축구에 대한 규칙이 2016년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축구국제 평의회(IFAB)는 6월 1일부로 이 변경된 규칙을 반영하기로 채택하였습니다. 이번에 변경되는 규칙들을 총 10가지로,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변경이 될 것 이라고 예상됩니다.

어떤 규칙들이 변경 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 킥오프 시 공을 뒤로 차도 된다

경기를 시작하는 킥오프 시 기존에는 선수가 찬 공이 앞으로 이동해야만 하는 규칙이 있어서 굳이 2명의 인원이 원 안으로 가서 패스를 한 후 뒤로 내어주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개정된 규칙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공을 뒤로 바로 차도된다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2. 페널티 지역 3중처벌 완화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가 반칙을 할 시 퇴장 + 다음경기 출전 정지+ 페널티킥 이라는 3중 처벌이 가해 졌는데, 이러한 처벌이 과하다는 지적으로 인해 고의성을 뛰지 않는 심각한 파울이 아닌 경우는 퇴장이 아닌 페널티킥 + 경고 라는 조치로 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물론 손을 쓰는 등 고의성을 뛰는 반칙은 기존의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3. 연장 돌입시 +1 추가 교체가능

연장경기에 돌입 시 기존의 3명의 선수를 전부 교체하였더라도 추가로 한명의 선수를 더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비디오 판정 도입

다른 스포츠에는 이미 많은 곳에서 도입 중인 비디오 판정을 축구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끊을 수 있다는 지적으로 인해 경기에 중요한 PK라던가 레드카드 적용 등에 한해서만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도록 설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심의 판정을 부당에게 느낄 경우 비디오 판정을 신청함으로써 공정성을 더 추가하였습니다.

5. 부상 치료 뒤 나가지 않아도 된다

반칙을 당한 선수가 치료를 받기 위해 경기장 밖으로 나간 뒤 심판의 신호에 맞게 경기장에 복귀해야 한다는 룰이 부상을 당한 선수가 오히려 불리한 규칙을 적용받고 있다는 의견에 의해서 치료 시간이 길지 않다면 경기장 내에서 치료를 받고 바로 경기에 복귀한다는 합리적은 규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6. 직접 프리킥 대상 확대

경기 중에 필드 내의 선수만이 아닌 벤치의 상대선수, 심판, 코칭스태프에 의해서도 직접프리킥을 선언할 수 있도록 프리킥에 대한 대상이 확장되었습니다.

7. 경기 시작 전에도 퇴장이 가능

이 규정은 이미 예전에도 가끔 적용 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완전한 룰로 규정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도 선발 선수의 문제로 인해서 퇴장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8. 추가 시간 사유의 확대

교체, 부상, 기타 시간낭비 등으로 주심이 추가시간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 권한이 주심의 재량에 따라 더욱 더 자율적으로 추가시간을 결정할 수 있도록 사유가 확대되었습니다.

9. 골킥 시 공의 정지돼야 함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 내용이지만 기존의 규정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규칙을 설정하였습니다

10. 장비 교환 선수의 경기장 복귀

기존의 장비 문제가 생길 경우 선수는 심판의 지시 하에 경기장 밖으로 나가 장비를 교환하였지만 이제 경기장 내에서도 장비를 교환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대하였습니다.

이상 10가지 규칙은 각 리그, 경기 별로 상이하게 적용 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코파아메리카 경기에서는 이미 규칙이 적용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의 경우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이므로 협의 후 다음달 혹은 다음 시즌에 경기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