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낭만적인 도시 프랑스 파리~

나도 멋진 파리지앵 혹은 파리지엔느가 되고는 싶은데

갈 곳은 많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야할 지 모르겠다고요?

감성적인 파리의 야경 인생샷 찍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글을 정독하시라!

이 기사 하나로 파리 야경 코스를 정복하고 감성 감성한 사람이 되어 봅시다!

먼저 오늘의 산책코스를 소개합니다!

뚜둥!!!!!

벌써부터 설레지 않으신가요?

저는 이번 기사에서 음악을 함께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진정한 감성을 원하신다면 BGM이 함께 따라야겠죠?!

제 가이드 그리고 음악과 함께 파리의 역사로 떠나보시겠습니다~!

Chapter1. 노트르담 대성당

빅토르 위고의 유명한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경이었던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12~13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입니다.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잔다르크의 명예 재판 등이 열렸던 곳입니다.

잠깐! 혹시 이상하지 않으세요?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 말고 다른 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혹시 따라 지은 성당인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은 불어로 ‘Notre-Dame’으로 ‘우리들의 어머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어머니는 바로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죠.

즉, 성모 마리아를 위한 성당은 모두 ‘노트르담 성당’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이렇게 된 것이죠.

그중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가장 유명한 성당이랍니다~

잠깐! 뒤를 돌아보세요! 건물에 프랑스 국기가 빛나고 있죠?

이 건물은 파리 경찰청 건물이랍니다!

- 추천 BGM : le temps des cathedrales (노트르담 드 파리 OST)

Chapter2. 셰익스피어 & 컴퍼니 서점

노트르담 대성당을 바라볼 때 오른쪽 골목에 있는 서점입니다.

프랑스에 있는 서점임에도 불구하고 불어 서적이 한 권도 없고

영문으로만 이루어진 책들을 판매하는 영문학 전문 서점입니다.

‘노인과 바다’의 저자인 ‘헤밍웨이’도 이곳을 즐겨 찾았다고 하는데요.

혹시 보셨나요? 영화 ‘Before Sunset’의 배경이 되었던 곳입니다.

잠시 들러서 이 서점만의 감성을 잠시 느껴보고 좋아하는 책 한 권 구입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곳은 특이하게 서점 안에 침대가 있는데요.

옛날에 이 서점에서 숙박을 하는 대신 점원으로 일하면 숙박비를 면제해주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돈이 부족한 철학자들이 이곳에 자주 머물렀다고 해요.

밖에서 우연히 2층 창문을 본다면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네요.

어느 아름다운 여인이 창밖을 보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는 단지 조크! 그림이랍니다.

숨은 그림 찾기!

이 서점에는 서점을 지키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는데요.

손님이 오면 책을 원활히 고를 수 있도록 자리를 슬금슬금 비켜준답니다.

사람들이 고양이를 구경하러 많이 와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야경 산책 시에는 고양이를 배려해줍시다!

- 추천 BGM : A Waltz for a night – Julie Delpy (비포 선 셋 OST)

Chapter3. 생미셸 골목

생미셸 대학생들의 열정을 불태우는 거리인 생미셸 골목은 분수대를 중심으로 굉장히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을 위한 맛집 골목들이 많다고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막상 유명한 맛집은 없다는 것은 함정?!

생미셸 광장에 있는 동상 앞에서 많은 생미셸 대학생들이 시위를 했다고 합니다.

근데 파리는 도로 특성상 돌들을 박은 옛 유럽의 도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대학생들이 이 돌을 뜯어서 진압대를 공격했다고 합니다.

당시 대학생들의 사회참여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죠?

- 추천 BGM : 이곳에서는 한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포인트!

Chapter4. 퐁네프

파리의 가장 대표적인 두 다리! 바로 퐁네프와 예술의 다리입니다.

파리의 한강인 ‘센강’에는 굉장히 많은 다리가 있습니다.

그중 퐁네프는 가장 유명한 다리인데요.

퐁네프는 특히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퐁네프는 불어로 ‘Pont-Neuf’로 ‘새로운 다리’라는 뜻이랍니다!

옛날에는 가장 새로 지은 다리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가장 오래된 다리가 되어버렸죠...(ㅠㅠ)

- 추천 BGM : 바람이 분다 – 이소라

Chapter5. 예술의 다리

예술의 다리는 다리가 예술적인 모습이라서가 아니랍니다.

바로 예술가들이 많이 찾는 다리여서 예술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밤에 붉게 물든 센강과 퐁네프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서

이런 모습을 통해 영감을 얻으려고 많은 예술가들이 방문했다고 해요!

여러분 모두 남산 자물쇠 아시죠? (아직 저는 걸지 못했어요...)

예술의 다리에도 비슷한 것이 있어요!

바로 수많은 커플들이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 놓았는데요.

자물쇠가 너무 무거워서 한 번 보수 교체가 이루어졌다고 해요.

여러분의 사랑은 서로에게 잘 표현하는 걸로...

- 추천 BGM : Juliette Gréco - Sous le ciel de Paris - Paroles

Chapter6. 루브르 박물관

사실 많은 분들이 루브르 박물관을 입장해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아무도 없는 밤에 루브르 박물관의 야경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별미랍니다!

박물관의 우아함과 웅장함에 매력적인 야경까지 빛나는 건물 주변을 거닐어 보세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모든 사람들이 박물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건물들을 지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궁전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20세기 말에 건설된 유리 피라미드까지 구와 신이 어우러진 루브르 박물관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 추천 BGM : Edith Piaf - L'hymne à l'amour

Chapter7. 그랑팔레 & 프티팔레

그랑팔레와 프티팔레는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의 전시회장으로 쓰이기 위해 지어진 궁전입니다.

이곳에서는 18~20세기의 미술을 관람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레이저쇼가 진행되는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한답니다!

당시에는 혁신적인 기마르 양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 추천 BGM : Ma Solitude (나의 고독) - Georges Moustaki

Chapter8. 알렉상드르 3세 다리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알려져 있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이 다리는 철제로 만들어진 아름다움이 특징입니다.

이 다리의 이름이 알렉상드르 3세 다리인 이유는 러시아의 차르 알렉상드르 3세의 이름을 딴 것으로

러시아와 프랑스 간의 친교를 표현한다는 의미였습니다.

1896년 알렉상드르의 아들 니콜라이 2세가 주춧돌을 놓았으며,

벨 에포크의 시대정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여기서! 나폴레옹 1세의 무덤이 있는 앵발리드가 한눈에 보이니 절대 놓치시면 안 돼요!

- 추천 BGM : Cherish - Kool & The Gang

Chapter9. 에펠탑

네. 그렇습니다. 구독자분들이 가장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요.

바로 ‘에펠탑’입니다!

파리에 오는 이유, 파리를 또 오는 이유, 파리를 생각나게 하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탑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이 에펠탑이 지어질 당시에는 철골로만 이루어진 흉측한 건축물이라고는 이유로 미움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야경 보러 오셨잖아요?

에펠탑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5분 동안 반짝반짝 빛난답니다~

정말 이 모습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없어요...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흡!)

- 추천 BGM : Cafe de Paris - Aux Champs Elysees

어떠세요! 여러분?

오늘 이 기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진행된 파리 야경 산책 즐거우셨나요?

벌써 감성감성열매 100개먹은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제부터 유명한 장소 이곳저곳 무작정 찾아다니지 마시고

여유롭게 노래도 들으시면서 파리 야경 산책처럼

테마를 하나 정해서 여행 다니시는 건 어떨까요?

아마 훨씬 더 기억에 남고 재밌는 여행이 되실 거예요!

늦은 저녁 산책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다들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