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혹시, ‘일코노미’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코노미’란 숫자 1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며 소비 활동을 하는 것, 즉 1인 경제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연예인들의 홀로 라이프를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실제로 1인 가구 520만 시대가 도래했을 만큼 일코노미는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고학번이 되면 슬슬 시작하게 되는 ‘혼밥’을

난이도 별로 5단계로 구분하여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혼밥’을 두려워하시는 분들에게는 용기가,

‘혼밥’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공감이 되어줄 기사!

혼자서 어디까지 먹어봤니?

1단계. 학식 (난이도 ●○○○○)

“몇 분이서 오셨어요?”

“1명이요...”

이런 부끄러운 상황을 걱정할 필요 없는,

혼밥 입문자분들을 위한 1단계는 바로 학식입니다!

특히나 학식은 혼밥러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수많은 혼밥족들 사이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도 혼밥이 두려우신 분들은

1인용 테이블을 통해 첫걸음을 내디뎌 보는 것은 어떤가요?

2단계. 패스트푸드점 (난이도 ●●○○○)

입장 과정에서 부끄러움이 없어서

혼밥 초보자분들에게 적합한 코스인

2단계는 바로 패스트푸드입니다!

특히, 학식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는 ‘무인 주문기’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주문 과정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는 코스입니다!

게다가 패스트푸드는 짧은 조리시간과 식사시간으로 인해

지인들에게 혼밥을 들키기 전에 후다닥 먹고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이제 학식은 쉽다!

학교 밖에서도 혼밥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패스트푸드로 시작해 볼까요?

3단계. 일반 음식점 (난이도 ●●●○○)

이제 밥만 먹는 것은 좀 심심하다 싶으신 분들은

가벼운 맥주도 한잔 걸치면서 ‘혼술’도 시작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4단계. 막·곱창, 삼겹살 (난이도 ●●●●○)

막창, 곱창, 삼겹살 등을 혼자 드셔보신 적 있으신가요?

4단계부터는 정말 혼자서 못 먹을 것이 없는 분들이 가시는 코스인데요,

이 정도 경지에 오르면 휴대폰은 내려놓고

여유롭게 맛을 음미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4단계는 경험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도전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장소는 주로 술을 한 잔 걸치면서 담소를 나누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막상 먹기 시작하면 눈치가 보이지는 않는 편입니다.

혹시나 ‘한번 도전해볼까?’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5단계. 뷔페 (난이도 ●●●●●)

나는 1, 2, 3, 4단계를 전부 경험해봤다! 하시는 분들께

새로운 코스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혼밥의 끝판왕! 뷔페(애슐리)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번에 혼자서 뷔페를 가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은 주말은 피해서 평일 디너로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혼밥을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조금 눈치가 보였으나,

한 접시를 비우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고,

친구들과 같이 왔을 때 보다 조금 더 차분한 페이스로 뷔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먹다 보니 앞자리가 너무 허전해 보여서 스테이크로 빈자리를 채워봤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혼밥러분들께 뷔페! 추천해드립니다!

지금까지 5단계에 걸쳐 혼밥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배는 고픈데, 같이 밥 먹을 친구가 없을 때!

앞으로도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로 때우실 건가요?

이제는 트렌드가 되어버린 혼밥!

이번 기회에 혼밥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