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0

[취업/캠퍼스] UN도 인정했다! 국제활동, 인턴십, 해외봉사, 이거 하나면 끝! [5]

2018-03-24 조회수 127

주소복사

대학생활의 꽃은 동아리!
수많은 종류의 동아리 중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단순한 동아리를 뛰어넘은,
‘알참의 끝판왕’인 협회, AIESEC(아이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교내 동아리도, 연합 동아리도 아닌, 전 세계에 뻗어있는 단체인 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며 소중하고 값진 추억들을 쌓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AIESEC은 어떤 곳인지,
현 AIESEC 고려대학교 지부장 이희연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AIESEC은 어떤 곳인가요?

저희는 AIESEC을 모르시는 분들께 AIESEC을 소개할 때 항상 ‘국제리더십학생협회’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 명칭은 AIESEC을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한국 내에서만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전 세계에서 AIESEC을 소개할 때 쓰는 문장은 바로

AIESEC is a global platform for young people to explore and develop their leadership potential”입니다.
여기에 AIESEC에 관한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데요.
우선 첫째, AIESEC은 동아리도, 학회도 아닌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둘째, 그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young people, 청년들이 활동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플랫폼 속에서 청년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킵니다.
즉, AIESEC은 여러분을 위한, 그리고 여러분의 리더십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Q2. 그렇다면,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AIESEC의 시초를 따라가다 보면, 세계 2차 대전까지 거슬러 갑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이 납니다. 전쟁은 물론 참혹했지만,
전쟁 후 서로에 대한 증오와 불신으로 유럽 전역의 분위기는 더 참혹해집니다.
이에 유럽 대학생들은,
전쟁뿐만 아니라 당시 증오와 불신의 원인이
서로에 대한 문화적 이해 부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유럽 7개 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AIESEC이라는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서로의 나라에 문화 교류를 가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늘날까지 AIESEC에서는 꾸준한 문화교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Q3. 그렇다면, 유럽 7개 국에서 시작한 AIESEC은 현재 얼마큼 성장했나요?

2018년 현재,
AIESEC은 전 세계 126개국에 2400여 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86000여 명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8개의 지부에서 약 8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Q4. AIESEC은 무엇을 이루고자 1948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것인가요?

AIESEC이 꿈꾸는 비전은 바로
Peace&Fulfillment of humankind’s potential, 즉 평화와 인간 잠재력의 실현입니다.
AIESEC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적으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 ‘평화＇를 이루고,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인간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이 AIESEC이 바라왔고,
앞으로 바라볼 Vision입니다.

Q5. 이 평화와 인간 잠재력의 실현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AIESEC에서는 어떠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AIESEC에서 하는 활동을 4개의 키워드로 나누면,
크게 국제 교류, 연합 활동, 프로젝트, 실무 경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Q6. 국제 교류활동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AIESEC에서는 국제 교류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크게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 중개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중개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 자원봉사 중개의 경우,
다양한 국적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원봉사를 직접 기획할 수 있고,
현지 문화 체험 또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해외 인턴십 중개 활동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기업에서의 인턴 경험을 중개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바로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입니다.
Northeast Asia Summit을 줄여 NAS라고 불리는 이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출신의 AIESEC 회원들이 모여 삼국의 역사 등 중요 이슈에 대해 토론합니다.

Q7. 연합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 고려대학교 지부에서 해외 AIESEC 지부와 함께 진행되는 연합 활동으로는
Study Tour가 있습니다.
그냥 여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현지 AIESEC 지부 학생들과 함께 진행되어 문화교류 또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작년 2017 Study Tour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었는데,
작년 멤버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저도 꼭 참가해보려고 합니다.
다음은 국내 19개 지부와 연합하여 주최되는 전국 컨퍼런스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 Log Into AIESEC, LIA가 그중 하나인데요.
전적으로 신입 멤버들을 위한 1박 2일간의 행사이고,
AIESEC에 대한 세션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부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친목 교류 또한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여름과 겨울, 이렇게 연 2회 개최되는 전국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문 연사를 초청해서 비즈니스, 리더십 등에 관한 세션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지부와의 연합 활동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AIESEC 고려대학교 지부에서 활동하셨던 알룸나이 선배님들과의 교류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AIESEC 졸업 후 사회에서 인정받는 리더로 활동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조언 및 경험담을 듣는 ALUMNI session과,
연 2회 선배님들을 다 같이 뵐 수 있는 alumni conference를 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선배님들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AIESEC KU의 끈끈한 선후배 관계는 저희의 큰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Q8. 프로젝트 관련 활동은 무엇인가요?

본인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AIESEC만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성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좋은 에너지와 영향력을 전달해주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9. 그렇다면 AIESEC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몇 개만 소개해주시겠어요?

AIESEC KU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중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버디 마켓은,
Buy Ur Dream in Market의 줄임말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국내 자원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저희는 UN이 지정한 지속 가능개발 목표 중 4번인 Quality Education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영어 멘토링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영어교육과 문화교류의 기회가 적은 시장 상인 자녀들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페리테일 프로젝트입니다.
페리테일은 평등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fair와 이야기를 다시 쓰다는 뜻의 retale을 합쳐,
평등의 이야기를 다시 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10번인 reduced inequalities에 따라 저희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방학에는 성 평등, 겨울방학에는 장애인 평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 여름방학 역시 장애인 평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