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칵테일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바텐더는 많은 종류의 술을 가장 적당한 비율로 배합하여 손님에게 잘 맞는 칵테일을 선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바텐더, 매우 힘들고 까다로운 직업 같다. 하지만 술에 대해서 조금만 알면 우리 누구나 바텐더가 될 수 있으며 우리에게 잘 맞는 술을 찾을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보자!

1. 칵테일의 재료

1)기본 베이스 술

칵테일에 들어가는 기본 베이스 술을 열거하면 수없이 많지만 사실상 우리가 들어본 주요 칵테일은 모두 보드카, 럼, 진, 이 정도로 다 만들어 진다. 아래의 왼쪽 사진이 순서대로 보드카, 럼, 진이고 이 외에 다른 다양한 위스키 종류가 우측에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보드카는 다른 술에 비해서 조금 더 도수가 강하다. 럼은 이에 반해 보드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한 편이고 다른 리큐르와 잘 믹스되는 편이다. 진은 우리가 많이 들어본 진토닉을 만들 때 사용하는 술로 다른 술에 비해 특유의 향이 나는 술 중 하나이다.

2)리큐르

리큐르는 피치, 블루, 미도리, 트리플 섹, 민트, 바나나, 자몽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술이다.

이것은 칵테일에서 향을 주며 술의 맛을 내기도 하지만 기본 베이스 술만큼 매우 강한 영향을 주진 않고 칵테일을 제조 할 때도 조금의 양을 넣는다. 또한 이것은 칵테일의 색을 내는 것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블루 베이스는 블루 리큐르를 사용하여 색을 내고 우리가 흔히 잘 하는 미도리샤워, 준벅 등과 같이 멜론 베이스는 미도리 리큐르를 사용한다.

3) 주스

기본 베이스 술과 리큐르를 배합시켰다면 우리는 이제 마법의 소스가 필요하다.

이를 조금 더 새콤하게 만드는 쥬스가 들어갈 차례이다.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 라임쥬스와, 그라덴, 레몬쥬스인데 아래의 사진에서 보면 왼쪽부터 차례대로 라임쥬스, 그라덴, 레몬쥬스 가루(샤워믹스)이다. 대부분의 칵테일에서 느낄 수 있는 새콤한 맛들이 이 쥬스들의 영향이 매우 지배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칵테일의 정량에 있어 이것들을 잘 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대부분 적게는 5ml에서 많게는 20ml 정도 까지 들어간다.

4) 체이셔

기본술, 리큐르, 주스 까지 배합을 완료 했다면 이제 가장 위에 올라갈 음료를 섞는 일만 남았다. 체이셔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기본 오렌지, 파인 등 여러 과일 쥬스부터 콜라, 사이다, 토닉, 진저엘, 클럽 소다, 핫식스까지 달콤함과 청량감을 주는 여러 가지 가 있다. 체이셔의 선택이 술 다음으로 자신에게 맞는 칵테일을 찾을 때 매우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이다. 부드러운 것을 좋아한다면 주스를, 조금 더 청량감을 원한다면 토닉, 클럽소다, 사이다 등을 이용 하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필자도 바에 일하고 있으면서 손님들에게 칵테일을 추천할 때 쉽게 설명할 때는 체이셔 위주로 설명을 해주곤 한다.

2. 칵테일 만드는 도구 및 방법

1)칵테일 도구

칵테일을 만드는 도구는 딱히 복잡하지 않다. 디테일하게 하려면 매우 다양한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단순히 초보에게는 계량 할 수 있는 온스 컵과, 쉐이커만 있어도 손 쉽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온스 컵은 1온스 기준으로 대략 30ml의 량으로 보면 되고 크기도 반 온스 컵, 1.5 온스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2)만드는 방법

위에서 언급 한 순서대로 기본술-리큐르-주스-체이셔를 레시피에 나온 대로 온스 컵에 부은 뒤 칵테일을 쉽게 믹스 하면 사실 상 끝이다. 디테일하게 보면 이 방식의 구현에 있어서도 빌드, 쉐이크, 플로어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 데코레이션이 아닌 본연의 맛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위에서 언급한 방법을 잘면 따라가면 된다.

요즘 다양한 펍이 국내에 많이 들어와 있어 점점 칵테일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까지도 대부분 사람들이 펍에 갔을 때 뭔가 잘 알지 못해서 선뜻 주문할 때도 고민이 많이 되고, 다양한 맛을 보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을 때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별로 어렵지 않다. 사실상 조금의 이해만 하고 몇 개 시식을 해보면 금방 자신에게 맞는 칵테일을 찾고 나아가서는 간단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할 수 있다.

자 이제, 예쁜 바에 가서 자신에게 맞는 칵테일을 직접 자신 있게 주문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