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어제 저녁 먹고 남은 밥. (그저께인가, 쩝...)
버리자니 또 아까우니끼니~ (한끼, 두끼, 세끼, 네끼... 먹고팡, 먹고팡, 먹고먹고팡팡!)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수분이 다 날아가 더 거칠게 말라 버립니다.

그렇다면 얼음을 이용하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밥을 데우기 전에 얼음 한 조각을 올린 후 래핑을(wrapping) 하는 거죠.

물론 몇 개의 구멍을 내야 폭발하지 않아요.
이렇게 하면 오래된 밥이 다시 수분이 촉촉하게 남은 따뜻한 밥으로 변신한답니다.

얼음 조각 몇 개를 집어서 건조기에 넣으면 셔츠나 바지의 주름이 자연스레 펴진답니다.
하지만 청바지나 무거운 옷에 사용하는 것까지는... 안 됩니다. 휴우...

몇 조각의 얼음을 따뜻한 스프에 넣으세요.
몇 초 후에 살펴보면 얼음에 지방이 붙어 있어 국자로 살짝 떠내기만 하면 된답니다.

탁자나 목도리에 껌이 들러붙어 있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땐 얼음으로 이 부분을 딱딱하게 만든 후에 긁어내면 가볍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일을 함유한 샐러드 드레싱에 얼음을 넣으세요.
얼음이 오일을 굳히면 드레싱의 점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걸쭉한 드레싱을 완성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화분에다가 얼음 두어개 정도를 넣어보세요.
물이 뿌리에 직접 닿지 않고 흙만 촉촉하게 적셔주거든요.

피부로 치면 모찌모찌해진다고나 할까요.
덕분에 식물은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답니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다고 하죠.
아이들이며 어른이며 쓴 약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잖아요?(적어도 나는 그렇담!)

약 먹기가 힘든 분들이라면 약을 먹기 전에 얼음으로 혀의 감각을 무디게 하세요.
그리고 약을 먹으면 쓴맛이 훨씬 줄어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