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카페 말고 라이브 카페와 펍 어때? >

겨울엔 카페라떼
여름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어느 커플의 똑같은 메뉴 주문,

이제는 색다른 라이브 카페와 펍으로 데이트 분위기 전환 ! 사랑지수는 up!

1. 제비 다방
장소 : 상수 역 3번 출구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 동 330-12

간판부터 마음에 쏙 드는 제비 다방이다.

첫 느낌이 좋다.
입구에서 문을 열고 노래를 부르는 밴드를 보고나서야 그 느낌은 틀리지 않다는 걸
느꼈다. 협소하고 좁은 공간이지만 따듯한 온정을 느낄 수 있고 조용한 청춘의
목소리들이 흘러나오는 기분이 들었다.

주류부터 카페 메뉴까지 다양하다.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과일과 과자로 기분이 한 층 더 좋아졌다.
취한 제비라고 해서 주류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다.
실제로 보드게임도 제공하기 때문에 실패 하지 않을 라이브 카페라고
생각한다.

2. 스매싱 볼
장소 : 홍대, 강남, 이태원, 종로, 부산서면

스매싱 볼이라는 곳은 쉽게 볼링 펍이라고 볼 수 있다.
음주를 즐기며 사람들과 오락도 하고 볼링도 칠 수 있는 스포츠 펍 느낌이다.

가격대는 싼 편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볼링 1시간 - 5,500원
신발대여 -2.500원
양말-3,000
여기에 인당 1개의 음료를 시켜야 하니 가격대가 있다는 점을 참고하고 가길 바란다.

매장마다 분위기와 스타일이 다르다.
이태원에 위치한 스매싱 볼 매장은 외국인 친구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외국펍에 온 느낌을 한국에서도 느껴볼 수 있다.

3.피키파파
장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35

가로수길에 위치한 피키파파 라이브 카페이다.

매장 이름부터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던 카페중 하나이다.

천장에 전구들이 달려있어서 빈티지 느낌이 물씬 들어나는 카페였다.
피키파파는 분위기가 다른 라이브카페와 다르게 더욱 좋았다. 매일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카페,
창 밖 테라스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4. 호텔 수선화
장소 : 을지로3가 302-18 4층

21살 처음으로 갔던 맥주 펍
두고두고 기억에 남은 곳이라 제일 마지막에 장식하고 싶었다.

처음 호텔이라는 말을 듣고 을지로 3가 숨은 호텔이 아닌지 의심했었던 기억이 있다.
인쇄소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에 덩그러니 호텔 수선화가 자리하고 있다.
간판과 장소부터가 남다르다.

바글바글한 사람들로 가득 찬 호텔 수선화다.
주광색 불빛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호텔수선화는 작업을 하는 3명의 디자이너들이 차린 가게라고
메뉴판에 나와 있다.
익선동 식물 카페 사장님이 만들었다는 소리가 있는데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비범한 곳이다.

디자이너가 만든 조명과 거울,
이곳만의 매력으로 철철 넘쳐 보인다.

아마 우리가 찾던 맥주 펍은 이런 곳이 아니었을까?

항상 뫼비우스의 띠 같은 일상의 도피처를 생각하고 있는가?
이제는 영화관과 카페에 지쳐 새로운 데이트 장소를 고민중인가?
지금부터 라이브카페와 맥주 펍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