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4호선을 타고 수유역이라는 방송이 나오면 덕성여자대학교로 가실 분들은 이번역에서 하차해달라는 안내 멘트가 같이 나온다. 하지만 수유역에 내려도 덕성여자대학교는 다시 한번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이처럼 다소 깊은 곳에 있는 덕성여자대학교이다. 하지만 어쨌든 덕성여대 앞에는 무려 11개정도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아마 다른 대학교들보다 학교 앞 카페가 많은 곳일 것이다. 교내에 있는 카페 4개를 포함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덕성여자대학교 앞 카페들을 모두 가봤던 필자는 지금부터 Top5의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부터 필자와 함께 커피향 가득한 카페여행을 떠나보자.

#커피의 기본이 충실한 ‘Black Down’

☞위치: 서울 강북구 삼양로 528-1

☞번호: 02-6338-0606

☞가격: 2인 기준 약 1만원 내.

필자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카페이다.

사장님이 ‘커피의 기본을 충실히 지킴’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컵의 사이즈도 큰 편이며, 샷은 2샷이 들어간다. 원두의 선택이 가능하며 진하게/연하게도 선택 가능하다.

라떼 종류를 가장 추천하며 같이 파는 조각케이크들도 크기가 큰 편이라 둘이 나눠 먹기에도 좋다. 라떼에는 기본적인 카페라떼(3천 5백원), 바닐라라떼(4천 5백원), 티라(4천 5백원), 크리미(4천 5백원), 스노우다운(5천원)이 있다.

티라는 티라미수 맛이 나는 라떼로 생크림, 치즈, 코코아파우더 등이 겹겹히 올라간다. 크리미의 경우 연유커피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위에 올라가는 휘핑이 그냥 생크림과 다른 매력이 있다. 스노우다운의 경우 바닐라아이스크림 한스쿱이 위에 올라가는 환상의 라떼이다.

# 정통 크레페와 커피의 달콤한 만남 ‘카페 크레프리’

☞위치: 서울 도봉구 삼양로 144길 18

☞번호: 알려지지 않음

☞가격: 2인 기준 음료 1만원 내.

크레페 각 4300원 (토핑 추가 1000원)

크레프리에서는 프랑스 부르타뉴의 정통 크레페를 맛볼 수 있다.

100%메밀분 도우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주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다. 카라멜 버터소스 크레페, 누텔라 크레페가 있는데 두 크레페 모두 강력추천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또한 크레프리의 장점은 다양한 차(Tea)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직접 찻잎의 냄새를 맡을 수도 있다. 혹시 커피를 못 먹는 사람이 있다면 크레프리의 차나, 에이드 종류를 권하고 싶다.

크레프리도 라떼가 맛있는데 특히 헤이즐넛 라떼(4천 5백원)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진하고 고소하며 달달한 헤이즐넛의 풍미가 엄청나다.

크레프리 역시 기본적으로 큰 컵을 쓰며 2샷이 들어간다. 귀여운 날개모양의 컵홀더가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컵홀더로 바뀐다. 바뀌는 컵홀더를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이다.

#무난한 체인점은 ‘이디야’

☞위치: 서울 도봉구 삼양로 542

☞번호: 나와있지 않음

☞가격: 2인 기준 1만원 내

체인점이 인기있는 이유는 “어딜가나 비슷하고 안정적인 맛을 느낄 수 있기에” 라고 생각한다. 만약 무난한 체인점 카페를 원한다면 이디야를 추천해주고 싶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아침 시간에 가면 빵도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추천메뉴는 여름이면 인기 있는 자몽에이드와 무난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다.

#와플이 맛있는 ‘카페레’

☞위치: 서울 도봉구 삼양로 144길9

☞번호: 02-6014-9879

☞가격: 2인 기준 1만원 내

플레인 와플 3900원.

카페레의 와플은 벨기에 정통 와플 마에스터의 기술로 만들어 내는 품격있는 수제 리에주 와플이다. 또한 엄선 된 재료만을 사용하신다고 한다. 카페레에 카운터 입구에는 와플에 대한 안내가 상세히 나와있을 정도로, 사장님께서 와플에 대한 자부심이 뛰어나시다.

실제로 카페레의 와플은 모두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와플은 플레인 와플(리에쥬), 생크림 와플, 메이플 와플,크림치즈 와플, 누텔라 초코와플, 블루베리 와플이 있으며 여기서 크림치즈 와플과 플레인 와플을 추천하고 싶다.

커피류 또한 2000원(아메리카노)~3000원 후반대라서 부담없이 와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즌마다 청포도 주스, 딸기 주스를 판매하는데 과일을 직접 시장에서 공수하기때문에 맛있는 주스를 맛볼 수 있다.

#버블티가 먹고 싶다면? ‘아마스빈’

☞위치: 서울 강북구 삼양로 541

☞번호: 02- 990-3019

☞가격:2000원 후반~약 5000원대

(점보사이즈: 1200원 추가 단, 커피군은 1000원 추가)

학교 앞에 생긴지 얼마 안된 신생 카페이다.

버블티의 장점은 든든한 한끼 대용이 된다는 것! 아마스빈은 버블티 전문점으로 음료와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타피오카의 펄 경우 추가가 무료이니 더 든든한 한끼를 원한다면 타피오카로해서 펄을 추가하자.

아마스빈은 음료와 컵 사이즈(레귤러/점보)를 선택하고 펄을 선택(타피오카,코코,곤약젤리,알로에,펄0%)한 후 당도와 얼음양을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조합이 있지만 추천하고 싶은 몇몇 조합을 뽑자면 사하라+코코펄, 타로쉐이크+타피오카, 하동녹차오레오+타피오카, 애플망고스무디+알로에펄, 딸기요거트+코코펄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