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가죽공예, 어렵지 않아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저 받아들이는 소비에서 특별한, 나만의, 새로운 창작형 소비가 현재의 트렌드가 된 것이다.

최근에는 DIY(Do It Yourself)제작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반영하여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취미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과 재미를 통한 경험적 참여가 많은 이들을 DIY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

DIY의 종류는 명화 그리기부터 가구, 인테리어 등 그 범위가 아주 다양하다.

그 중 지갑, 가방, 열쇠고리와 같은 액세서리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수단.

많은 이들에게 취미이자 나아가 새로운 직업으로까지 그 영역이 넓어진 DIY.

나도 한번 시작해 보면 어떨까?

쉽고 재미있는 가죽공예로 DIY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나만의 지갑 만들기>

요즘은 굳이 공방을 찾아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관련 재료와 도구를 받을 수 있다.

재료 : 재단 된 가죽, 송곳, 바늘, 실, 양면 테이프, 토코놀, 솔트레지

1> 면봉에 토코놀(가죽의 재단면 및 상면, 밑면을 마감시 사용하는 수성 마감제)을 뭍혀 가죽단면에 꼼꼼히 발라 마감처리를 해준다.

2> 미리 재단된 본 가죽을 편지봉투 모양으로 눌러 모양을 잡아 준 후, 솔트레지(잠금 장식)를 넣어 안에서부터 달아준다.

3> 카드 칸 만들기 작업 - 카드 칸 가죽의 옆면에 3mm 간격의 양면 테이프를 부착한다.

4> T자 모양 카드 칸 가죽을 사각형 카드 칸 가죽 위에 위에서 1.4cm 간격을 두고 붙여준다.

5> 밑에서 3mm정도 간격을 두고 송곳을 이용해 구멍을 내어준 후 바느질을 한다. 이때, 구멍은 5개정도로 내어주고 바느질은 뒷면부터 시작해서 마무리한다.

6> 위와 같은 방식으로 남은 T자 가죽을 붙여가며 바느질을 해준다.

7> 카드 칸을 분리해 줄 중앙선과 양 옆에 마찬가지로 구멍을 낸 후 바느질을 해준다.

8> 가죽뒷면의 바느질 후의 실을 소량의 본드나 라이터로 마무리 해준다.

9> 완성된 편지봉투지갑의 모습.

평소에 멀게만 느껴졌던 가죽공예. 이 글의 주제처럼 전혀 어렵지 않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며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물건이 탄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