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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추워지는 건 우리가 멀지 않아 새 다이어리를 사게 된다는 뜻! 이곳저곳에서 깔쌈한 다이어리를 보면 어느 순간 결제하며 ‘올해는 꼭 꾸준히 써야지’ 생각하는 우리들! 그렇다면 우리가 올해 초에 산 다이어리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구석 어딘가에 외롭게 남아있을 2019 다이어리. 세 장만 쓰고 버리기는 이제 그만! 다이어리를 꼭 1월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도 이제 그만! 본격 다이어리 수명 연장 프로젝트: 누구나 금손 되는 다꾸 꿀팁 알려드립니다. 다이어리 꾸준히 쓰는 노하우부터 다이어리 쓸 때 유용한 스티커 추천까지 시작해볼까요? 1. 다이어리, 어떻게 꾸준히 쓰지? “조금씩 천천히” 내 일상을 기록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하지만 바쁘게 살다 보면 미루기 제일 쉬운 일이 일기 쓰기! 어떻게 시작해야 꾸준히 쓸 수 있을까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먼쓸리(Monthly)부터 시작하기”입니다.
아직 기록에 서툰 우리가 매일 몇 줄씩 글을 쓴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위클리를 쓴다면 하루라도 빼먹으면 생기는 빈 공간도 너무 부담스럽고, 매일매일 한 페이지씩 일기를 쓰는 일은 더 부담스럽죠! 그러나 먼쓸리는? 밀려도 다음 날 금방 채울 수 있고 그날그날 짧게 기록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이제부터 먼쓸리 예쁘게 꾸미고 알차게 한 달 기록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① 큼직큼직한 것들 먼저 붙이기
휑~한 종이에 갑자기 뭔가 적기 너무 어렵다면, 갖고 있는 큰 스티커나 사진을 붙여주는 것이 좋아요! 아니면 주제를 하나 잡아서 한 달을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② 고정된 일정 먼저 적어주기
①을 통해 조금 채워진 느낌을 받았다면 이제 그달에 있는 큰 행사 또는 고정된 일정을 미리 적어주기. 일정 관리도 할 수 있고 채워야 할 칸도 줄어들기 때문에 일석이조! ✏ ③ 한 칸 한 칸 채워 나가기
이제는 습관을 만들 시간. 그날의 감정, 먹은 것, 만난 사람. 떠오르는 것들을 기록하기! 작은 칸들을 꾸밀 때 쓰기 좋은 작은 스티커들도 뒤쪽에서 추천해드릴게요! 물론 밀려도 괜찮아요~ 추억을 떠올리는 겸 기억을 더듬어서 적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여러 개의 칸이 조금씩 채워 나가는 뿌듯함을 한 번 느끼면 절대 밀릴 수 없을 거예요. ❤ ④ 뿌듯해하기!!
벌써 한 달이 곧 끝나가요! 시간 날 때 훑어보면 내가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냈구나, 이날은 어떤 사람들을 만났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의 선명한 발자취가 완성! 이렇게 작은 칸들을 여러 번 채워 나가다 보면 기록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 있을 거예요. 그렇게 먼쓸리에서 위클리, 위클리에서 데일리로 기록의 양을 늘려보는 건 어떨까요? 위클리에 몇 줄 정도 하루에 있었던 일들과 감정을 적고 한쪽에는 내가 보낸 하루를 간단하게 그림과 스티커로 표현해볼 수도 있고,
내가 그 주에 감명 깊게 본 영화가 있어서 일주일 내내 그 여운 속에 빠져 산다면 하나의 주제를 잡고 일기를 써도 좋아요.
그러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위클리가 부족하다면, 빈 종이에 날짜를 적고 글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날 한 일들을 큰 카테고리로 나누고 기록한다면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2. 다이어리 꾸미기 재료, 대체 어디서 사? 요즘 다이어리 꾸미기, 일명 다꾸의 유행. 그런데 뭘 사야 하고 어디서 사야할지 고민이 많은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선별해 추천해드립니다! 흔히들 말하는 다꾸 재료에는 씰 스티커(칼선이 있는 스티커), 인쇄소 스티커(칼선이 없는 스티커), 떡메모지(접착력이 없는 메모지), 마스킹테이프(무늬가 있는 테이프)가 있는데요!
오늘은 앞에서 추천해 드린 먼쓸리에 쓰기 좋고 칼 선이 있어 쓰기 간편한 씰 스티커 위주로, 그리고 여러 곳에서 활동 중인 국내 브랜드들 위주로 소개할게요. 😊 ① 러브미모어 – 캐릭터 스티커
인스타: @love.me.more_s2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lovememore_s2 귀여운 캐릭터! 다양한 테마! 먼쓸리와 위클리 모두에 쓰기 딱 좋은 사이즈! 귀여운 스티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 뽀리 외에도 분위기 있는 작은 조각 씰 스티커부터 메모지, 마스킹 테이프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답니다.
감기에 걸렸다면? 알바를 열심히 했다면? 놀이공원에 갔다면? 스티커 하나로도 표현 가능! ② 쥬뜰리에 – 알파벳 스티커
인스타: @joie_atelier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joie_atelier 너무 크지 않아 먼쓸리에 쓰기 딱 좋은 알파벳 스티커! 사진 속 알파벳 스티커 외에도 다양한 재질의 알파벳 스티커, 그리고 숫자 스티커도 있답니다.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도 있어요~!
글씨가 맘에 안 드는 날에는 알파벳 스티커의 힘을 빌려보자. 붙이기만 해도 예뻐! ③ 젤리팩토리 – 작은 씰 스티커
인스타: @jellyfact0ry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jellyfact0ry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스티커들이 많은 곳이에요! 쓰고 싶은 말은 다 썼는데… 칸은 애매하게 남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신경 쓰이는 여백을 채워줄 작은 스티커! 소개해드린 스티커 외에도 다양한 스티커가 있답니다.
작은 스티커로 공간 메꾸기! 즐거운 날에는 음표를, 축하할 일이 있는 날에는 컨페티를, 슬픈 날에는 빗방울을, 행복한 날에는 하트를! ④ 비옥(BEOK) – 연남동 셀렉샵
인스타: @everythingwill.beok.official 위치: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8-34, 2F 영업시간: 화-일 1pm-11pm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스티커를 고를 시간이 없다면! 여기저기서 주문하는 배송비가 너무 아깝다면! 연남동에 있는 셀렉샵 비옥을 추천해 드려요. 😊 무려 56개의 일러스트+문구류 브랜드가 입점하여 있답니다. 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으니 연남동에 가실 때 한 번 들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옥”을 방문한 모두가 BEOK할 때까지 든든한 터전이 될 것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셀렉샵. 느긋하게 앉아 음료도 마시며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세요! 문구 브랜드 외에 주얼리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입점 되어있어요~ 기록을 하다 보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러다 보면 기록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 모두 오늘 밤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 묵은 다이어리를 꺼내 한 줄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한 달 뒤, 일 년 뒤, 옛날 다이어리를 펼쳐보면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길! 기사 내용에 없는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편하게 댓글 달아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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