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벌써 개강하고 한 달이나 지나가버린 요즘,

다들 마음은 벌써부터 종강만 바라보고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개강해서 친구들을 만나 노는 것도 좋지만,

매 학기 반복되는 학교생활에 문득 모든 게 재미 없어지는..

일명 ‘노잼시기’, 다들 겪어보셨죠?!

바로 그때 교환학생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교환학생을 떠나고 싶었지만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준비과정과

너무나 다양한 선택지에 망설이느라 떠나지 못하고 있는 당신!!

교환학생의 모든 것! 제가 알려드릴게요 : )

① 떠나기까지의 이야기

일단, 교환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의 학점, 떠나고자 하는 국가의 어학성적,

그리고 지원서랍니다!

학점부터 이야기하자면 직전 학기의 성적만 보는지,

이전 이수 학기들의 평균 학점을 보는지는

각 대학마다 상이하니 알아보고 미리 학점을 관리해놓는 것이 좋겠죠?

(찡긋-)

어학성적의 경우 영어권이라면 토익이나 토플이 필요할 것이고,

제가 다녀온 중국의 경우에는 신 HSK 4급 이상의 자격증이

필요한 동시에 점수도 고려해야 했으니..

미리 방학을 이용해서 어학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원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먼저 해야 할 것은 학교 선정이랍니다!!

다양한 국가, 도시의 수많은 학교라는 선택지 중에서

1지망부터 많게는 3지망까지 가고 싶은 곳들을 생각해 놓아야 해요.

제 이야기를 예로 들자면,

저는 중어중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국에 가려 했었고

넓은 대륙에서도 ‘항저우’라는 도시로 가기로 결정했었어요!

‘항저우’는 상하이의 바로 옆에 있는 비교적 큰 도시인 도시라서

생활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고,

4계절 내내 한국과 비슷한 날씨와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여행을 다니기에도 좋은 위치라서 고르게 되었답니다! 희희

# 여기서 잠깐!

파견 학교를 선택할 때 꼭 고려해야 할 것은 가고자 하는 지역의 날씨!!

짐을 꾸릴 때도 날씨에 따라 내용물들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고,

만약 추운 날씨에 약하다면 하얼빈 같은 지역은 피해서 골라야 하겠죠?!

이제 지원서를 작성해볼까요?

지원서에는 자기소개, 지원 동기, 수학계획을 적어야 하는데

학점이나 어학성적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지원서에 영혼을 갈아 넣을 것…!!

특히 나만의 스토리가 있는 지원 동기와 자세한 수학계획!!

앗, 파견 국가의 언어로도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도 명심!!

# 면접의 경우엔, 각 학교마다 상이하니 면접 절차가 있다면

교환학생에 임하는 자신만의 자세와 열정을 뽐내주세요!!

어느 자리에서나 첫인상이 중요하니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

교환학생 면접이다 보니 외국어 질문도 들어오기 때문에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외국어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② 프로 짐싸기러의 캐리어 필수템!

- 여권과 비자, 중요 서류는 프린트해서 파일과 USB에 담아 가기!

- 어느 국가든 다 사람 사는 곳! 무거운 생활용품은 현지에서 구매하는 게 짐을 줄일 수 있어요!

- 정말 자주 입을 것 같은 옷들 위주로 들고 가기! (예쁜 옷은 모두 여행 사진용..)

- 비상약은 꼭 한국에서 구매해가기!

③ 직접 가본 여행지와 맛집 추천

제가 1년간 지냈던 항저우에 가신다면 ‘서호’를 추천해요-!!

서호는 매우 넓은 호수인데 낮에 볼 때, 노을 질 때, 어둑어둑한 야경까지

모든 순간이 예쁜 곳이라서 제가 가장 애정 했던 장소랍니다 헤헤..

(날 좋은 날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파스텔 하늘과 서호)

(밤에 가면 더 분위기 있는 서호의 야경)

(사실 서호는 노을 지는 모습이 가장 예쁘다구요!)

서호 주변을 거닐며 구경하다 보면 배가 고파지겠죠?

그럴 줄 알고 준비한 추천 맛집~!~!

서호 주변에 맛집은 많지만 우선, 항저우에 방문 한 만큼

항저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와이포지아’ 강추-!!

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 BEST3!!

얼얼한 마라 맛을 느낄 수 있는 마파두부(공깃밥 주문 필수..)랑

맛없을 수가 없는 마늘이 잔뜩 들어간 당면 새우,

새콤달콤한 탕추리지까지, 절대 실패할 일 없는 조합!!

밥 배랑 후식배는 따로 있는 거 다들 아시죠?

요즘 한국에도 흑당 버블티가 유행 중인데 그 원조가 중국인 만큼

후식으로 버블티 한 잔하면 마무리까지 완벽한 만족스러운 여행-!!

(버블티는 코코, 이디앤디앤 속닥속닥…)

지금까지 저에겐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득했던

1년간의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에겐 교환학생이랍니다!

비슷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며 자유롭게 여행도 떠날 수 있는 기회!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