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스토리

모르고 먹지마라! 마라탕 전격해부!

'당신의 혈중 마라 농도는 얼마입니까?', '마라력 떨어졌다, 마라 채우자!' 요즘 대학가는 마라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한국의 매운맛과는 다른 독특한 알싸함으로 많은 청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갑자기 급부상하고 있는 메뉴 마라탕,

하지만 청춘들은 마라탕이 정확히 어떤 맛인지, 또 어떻게 먹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주변의 한 친구는 '내가 먹은 마라탕은 김치찌개 맛이 나더라', '마라탕, 땅콩소스국 아니야?'

등의 망언을 연발하며 진정한 마라탕의 진가를 모르고 먹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뜨거운 마라 열풍 속에서 우리 S20 친구들은 이번 기사를 통해 더 풍부한 미식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마라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라탕, 너 도대체 누구니?

마라탕을 알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마라'라는 재료의 특성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마라는 사천 지방에서 많이 쓰이는 향신료가 주된 재료인데요!

麻辣=마라

여기서 마(麻)는 '얼얼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라(辣, 랄)는 '맵다'라는 뜻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얼얼한 매운맛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부터 매운 마라,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여기에는 중국 등지에서 사용되는 향신료 '화자오'가 들어갑니다.

화자오는 사천 지역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주로 '사천 후추'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후추만큼 강한 향과 맛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독특한 외래 재료인 '화자오'와 '건고추'를 기름에 달달 볶으면 바로 마라탕의 기본 소스가 완성되는 겁니다!

마라탕 맛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알싸한 매운맛이 바로 이를 통해서 만들어지고,

여기에 육수와 채소, 여러 토핑들이 더해져 다양한 마라탕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마라탕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마라탕, 도대체 어디서 유래된 거니?

마라탕은 본래, 장강 인접 지역 사공들의 요리에서 전래되었다고 합니다.

뱃사공들이 강에 배를 대고, 재료를 모두 넣어 강하게 한데 끓여 먹는 음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대요,

이는 바로 내륙으로 퍼져나갔고, 충칭이 바로 그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충칭은 특히나 맵고 짠 음식을 먹기로 유명한 지방입니다.

여름이면 40도를 육박하는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린 사람들이 염분을 충전하기 위해 맵고 짠 음식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제가 작년 여름에 충칭을 갔을 때도,

무더운 날씨와 식당마다 나오는 알싸한 향신료가 가득한 음식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뱃사공들의 직업적 특성(간편함 추구)이 결합하여 바로 오늘의 마라탕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마라탕, 이제 어느 정도 아셨나요?

그러면 이제 직접 먹어보러 가봅시다!!

마라탕, 어떤 맛일까? 오래된 원조 마라탕 집을 찾아가보자!

요즘 즐비하게 생긴 마라탕 집은 한국인의 입맛을 어느 정도 반영했다고 생각하여

원조 마라탕 맛을 찾기 위해 대림동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대림동의 차이나타운의 오래된 마라탕 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서울의 마라탕 맛집으로 항상 손 꼽히는 '봉선 마라탕'입니다.

허름한 외관 안에는 손님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분들 보다는 현지 중국인분들이 자리를 가득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봉선 마라탕의 조금 특별한 점은 일단 재료를 고를 수도 있지만,

적당히 배합된 재료를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재료를 고를 수도 있었지만 가장 최적의 재료로 좋은 맛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시켜봤습니다.

짜잔~ 이것이 바로 중국 본연의 마라탕!

잘 섞어준 뒤 국물부터 먹어보았습니다!

기존에 먹던 마라탕과는 달리 상당히 맑은 느낌을 주었고,

한편으로는 시원한 느낌까지 함께 주는 마라탕이었습니다.

뒤늦게 올라오는 향신료의 향도 기존의 프랜차이즈 마라탕보다 훨씬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맑으면서 개운하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라탕은 베트남 쌀국수나 동남아시아 계열 음식에 주로 느낄 수 있는

향신료의 향과 함께 얼얼한 매운맛이 더해져 강력한 풍미를 뽐내는데요 ,

봉선 마라탕에서 훅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료를 뒤져보니, 숙주가 아닌 콩나물이 주된 야채로 사용되었고,

얇은 당면이 올라가 있어 식감을 더욱더 잘 채워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두부, 버섯 등 각종 재료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봉선 마라탕, 이런 분들에게 추천!

1.마라탕, 현지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2. 맑고 개운한 맛의 마라탕을 느껴보고 싶다면!

3. 재료 고르기 귀찮은 당신! 깔끔한 재료의 궁합을 맛보고 싶다면!

4. 대림동의 차이나타운에서 현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 마라탕 프랜차이즈 분석! (각 지점마다 약간의 맛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

① 구수하고 진득한 사골 국물을 맛보고 싶다면! 신룽푸 마라탕

가격 : 100g 1900원 / 7000원부터 주문 가능!

첫 번째로 찾은 마라탕 프랜차이즈는 ‘신룽푸 마랑탕’입니다!

신룽푸 마라탕은 현재 서울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큰 마라탕 프랜차이즈입니다.

저는 7월 중에 오픈한 경희대점을 찾았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깔끔하고 단조로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보통 마라탕 집은 빨강이나 강렬한 색을 많이 이용하여 눈이 아플(?) 때가 종종 있었는데

신룽푸 마라탕은 심플한 식당 같다는 느낌을 많이 주었답니다.

식재료들도 아주 신선하고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크게 특별한 재료들은 없었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담는 숙주, 청경채, 목이버섯, 팽이버섯, 옥수수 면, 중국 당면, 떡사리, 두부 면 등을 꼭꼭 눌러 담았습니다!

신룽푸 마라탕은 <하얀 국물 - 1단계 - 2단계 - 3단계>의 맛 단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얀 국물이 몹시 궁금했지만, 프랜차이즈별 맛 비교를 위해 무난한 1단계를 선택했습니다!

매운맛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하얀 국물 괜찮겠죠?

조리되어 나온 마라탕입니다! 신룽푸 마라탕은 비주얼부터 뽀얀 국물이 독보적이었는데요!

신룽푸 마라탕이 자랑하는 ‘건강하고 구수한 사골국물요리’라는 타이틀에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보양(?)이 되는 느낌의 구수한 육수가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땅콩소스 맛 아니야? 하실 수 있지만 땅콩 맛은 오히려 덜 나고 구수한 사골 육수의 맛이 깊게 남았습니다!

맵기(1단계)는 그리 맵지는 않았으며 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칭 맵찔이인 저 역시 맛있게 즐기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마라탕 프랜차이즈 클리어!

신룽푸 마라탕 이런 점이 좋았어요!

1. 깔끔한 내관과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면!

2. 칼칼하고 맑은 매운맛보다는 구수하고 진득한 사골육수를 좋아한다면!

3. 가난한 학생, 저렴하게 마라탕을 즐기고 싶다면! (경희대점 학생 10% 할인, 지점별 상이)

② 소스는 내가 만든다 ! 개성있는 마라탕을 맛보고 싶다면, 라공방 마라탕

가격 : 100g 1600원 / 7000원부터 주문가능

이번 마라탕 프랜차이즈는 바로 '라공방'입니다!

라공방은 ‘마라’의 라를 이용하여, 마라 요리를 하는 곳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라공방 종각점을 방문하여 마라탕 맛을 봤습니다.

라공방은 외관부터 중국 풍의 느낌을 잘 주고 있었으며,

내부는 중국 장식품들과 빨간색의 색을 적절하게 섞어 중식당 특유의 분위기와 동시에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제 마라탕 먹으러 가볼까요?

역시나 정갈하게 정리된 식재료들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꾸준히 담아오던 숙주, 청경채, 목이버섯, 팽이버섯, 떡 사리, 두부 사리, 당면, 옥수수 면을 담아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라공방은 <1단계 순한 맛, 2단계 보통맛, 3단계 매운맛, 4단계 아주 매운맛의 4단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역시나 맛 비교를 위해 2단계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선택을 하고 돌아오는데 !! 라공방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셀프 소스 제조 공간☆이었는데요!

마늘소스, 파, 고수, 땅콩소스, 고추기름, 산초기름, 간장, 식초, 고춧가루 등의 소스 재료들이 즐비해있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땅콩소스를 좋아하는 저는 땅콩소스에 약간의 매콤함을 더한 소스를 만들고 대기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밥을 유달리 좋아하는 저에게 마라탕은 조금 허기질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였는데요!

라공방은 ☆셀프 밥☆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점!

소스 코너 옆에 준비된 밥통에서 셀프로 밥을 떠가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셀프로 만든 소스와 밥을 가지고 가니, 때맞춰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마라탕 맛 비교를 위해 먼저 국물부터 먹어봤습니다.

다른 마라탕 집과는 달리 맑은 탕 같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딱 마라탕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정도의 맑은 탕과 개운한 느낌이 주를 이뤘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을 해보니!!!!

다양한 소스를 직접 추가해 먹을 수 있도록 기본 국물이 깔끔하게 이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기본 마라탕을 맛보고 제가 준비한 소스에 재료들을 찍어 먹으니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스를 한 번 다 먹고, 고수를 추가하여 다시 소스를 만들어 먹으니

또 새로운 맛의 마라탕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먹은 마라탕에 마지막에 밥까지 말아먹으니 정말 맛있는 한 끼를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마라탕 집도 역시! 잘 먹었습니다!

라공방 마라탕, 이런 점이 좋아요!

1. 내가 만드는 개성만점의 소스로 나만의 마라탕을 먹고 싶다면!

2. 탄수화물 중독자! 마라탕에 밥을 말아 후루룩 먹고 싶다면!

3. 땅콩소스가 많이 들어간 마라탕은 별로인 당신!

③ 한국인의 자극적인 입맛에 딱 ! 탕화쿵푸 마라탕!

가격 : 100g 1600원 (6000원부터)

마지막 프랜차이즈 마라탕 음식점은 바로 '탕화쿵푸 마라탕'입니다.

탕화쿵푸 마라탕은 마라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방문해보셨을 유명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입니다 !

특히나 저 캐릭터가 눈에 익숙하신 분은 이미 마라탕 고수!!!

저는 명동 본점에서 혼밥을 실시했습니다! 오후 17시경에 갔는데도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탕화쿵푸 마라탕 역시 정갈하게 정리된 식재료들과 함께 보울에 음식 재료를 넣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느 가게와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공정한 맛 비교를 위해 역시나 제가 항상 먹는 숙주, 목이버섯, 팽이버섯, 당면, 옥수수 면, 두부 면을 쓱쓱 담았습니다.

탕화쿵푸는 5단계의 매운맛을 구분하여 <0단계의 담백한 맛부터 4단계 욕하고 싶은 맛>까지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는 가장 보통인 1단계를 선택하여 맛 비교를 하기로 했습니다.

짜잔! 탕화쿵푸의 귀여운 접시 보이시나요?

역시나 첫입은 국물이겠죠? 첫 입부터 짭조름하고 묵직한 맛이 감돌며 전형적인 마라탕의 진한 맛이 느껴졌답니다!

제 기억 속에 존재하는 마라탕! 에 딱 걸맞은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잘 적셔진 야채와 면들을 함께 먹는데 짭짤한 국물이 함께 들어갈 때마다!!!

감탄을 연발하며 후루룩후루룩 맛있게 먹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 떡! 탕화쿵부의 마라탕에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짭짤한 국물과 고구마떡 토핑의 단짠단짠 조화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탕화쿵부에 들리신다면 꼭 단짠의 조화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마라탕의 짭조름한 맛에 취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탕화쿵부 이런 점이 좋아요!

1. 맵기 조절이 다른 곳보다 세분화되어 있다!

2. 한국인이 좋아할 짭조름한 진한 국물 맛!

3.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식 표준 마라탕을 먹고 싶다면!

★나만의 마라탕 꿀팁!★

마라탕을 좋아하는 여러분이라면 각자 가지고 있는 마라탕 맛있게 먹는 꿀팁 몇 가지씩 있으시죠?

평소에, 또 기사를 준비하며 마라탕을 많이 먹어본 제가 여러분에게 몇 가지 꿀팁을 전수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마라탕, 너무 맵게보다는 향을 즐길 수 있게!

자극적인 매운맛도 좋지만, 중국 음식 특유의 향을 즐기며 마라탕을 먹는 당신이라면,

진정한 마라탕의 맛을 아는 사람! 매운맛에 정신을 잃기 보다는, 마라탕의 풍미를 즐기며 먹어봅시다!

2. 짠 국물 사이의 보석! 고구마 떡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마라탕은 다양한 토핑을 즐길 수 있어, 여러 맛을 즐길 수 있죠!

그중에서도 저는 감히 고구마떡 토핑을 추천해봅니다.

짜고 자극적인 마라탕 국물 속 고구마떡 속의 달콤한 토핑은

단짠단짠의 맛을 극대화 해줄 수 있는 진귀한 토핑입니다! 추천합니다!!

3.국물은 조금 남겨도 괜찮아요!

원래 중국에서는 마라탕 국물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물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재료들을 적당히 양념해주는 정도로만 쓰인다고 하는데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물 원샷! 문화이기 때문에

마라탕을 국물까지 다 먹게 되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예상되니,

국물은 적당히 남기면 건강하게 마라탕을 즐길 수 있겠죠?

4. 야채는 다다익선 ! 고기는 자금 상황에 따라! 해물은 개인 취향!

야채 고유의 채수가 더해지면 마라탕이 더욱 깔끔, 개운해지고!

양고기, 소고기가 더 해지면 마라탕이 더욱 담백하고 든든해지고!

해물은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개인의 취향에 맡겨 봅니다!

5. 면은 중국식 면을 넣어보자!

한국식 당면, 라면도 좋지만 이왕이면 중국 음식에는 중국 당면을 넣으면

이국적인 식감과 국물을 적당히 머금은 당면은 아주 별미! 중국 당면 추천합니다!

♥여러분만의 꿀팁도 기사 댓글에 꼭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마라탕 특집으로 준비한 기사 잘 읽어보셨나요?

마라탕은 최근 급속도로 퍼진 만큼, 그 인기도 엄청나지만 마라탕에 대해 잘 모르고 무작정 먹는 청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를 통해 마라탕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똑똑한 기준이 생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국의 음식인 만큼 조금 더 이해하고 즐긴다면 더욱더 즐거운 미식의 세계로 갈 수 있겠죠?

백문이 불여일견! 오늘 마라탕 한 그릇 어떠신가요?

사진출처(인스타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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