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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편의 기사를 홍대 감성 맛집&술집으로 장식하였다. 그 결과 두 편의 기사 모두 우수기사에 선정되었다. <지난 기사들> 1. 당신의 부족한 갬성을 채워줄 홍대 감성 코스!! 2. 아직도 부족한 당신의 감성을 위하여!! 기분은 좋았지만 스스로 슬슬 질렸기에...... 다른 곳으로 떠나볼까 한다. 곧 방학이 다가오는 만큼 장소 선정에 공을 들였다. 바로 제주도이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소개할 곳들은 협재해변 근처에 있는 곳들이다. 1. 감성과 비주얼을 한 번에!! 제주 밥깡패
인스타그램쟁이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킬 만한 입구이다. 역시 예상대로 문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입구만 예쁘면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은 이 집의 대표 메뉴이다. 새우가 들어있는 메뉴가 해녀 파스타이고, 옆에 커리가 흑돼지 두부커리이다. 일단 너무 단정하고 예쁘게 나온다. 다들 먹기 전에 사진 찍느라 바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그 맛 또한 환상적이다. 물론 제주도에 있다는 기분이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지만 그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훌륭한 맛을 뽐낸다. 인테리어 또한 세련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 또 현대적인 감각을 지녔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2. 협재해변 두말하면 입이 아플 협재해변이다. 해변도 아름답지만 오른쪽 사진처럼 그 주변 집들 또한 마치 일부러 저렇게 지었다는 듯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저런 오래된 집들 앞을 걷다 보면 마치 그 집의 역사를 몸소 느끼는 것 같아 뿌듯할 때가 있다.
바다라는 곳은 항상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곳 같다. 이렇게 해가 지는 바다도 멋지고, 해가 진 바다도 멋지다.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풍경이다. 제발 직접 가보길 바란다. 3. 우리가 알던 그 민박이 맞아? 제주 하도리 오길 잘했어 민박
민박이 이렇게 예뻐도 돼도 싶을 정도로 예쁜 곳이다.
워낙 입소문을 많이 탄 곳이라서 성수기 때는 예약하기 힘들 수 있다. 미리미리 먼저 예약을 해두고 일정을 짜면 좋을 것이다!! 여성 전용 민박이라서 남성분들이 아쉬워할 텐데 정말 남녀노소 모두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아늑하고 포근한 민박이 아닐까 싶다. 필자는 갈 수가 없으니 이 글을 읽는 여성분들이 꼭 방문하여서 대신 감성을 느껴주면 좋겠다.
4.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 제주 수우동영업) 매일 11:00 - 19:00Break time 15:30~17:00
수요미식회 72회에 등장할 정도로 맛있는 집이다. 왼쪽에 있는 메뉴가 돈가스이고 오른쪽에 있는 메뉴가 자작 냉우동이다. 무슨 맛인지 궁금한 분들은 메밀소바를 생각하면 좀 비슷할 것 같다. 면은 정말 찰지고 쫄깃하며, 반숙 계란은 국물이랑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돈가스는 평소에 먹는 정말 바삭하고 맛있는 돈가스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집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다름 아닌 뷰이다. 위의 창문으로 보이는 바다는 정말 장관이다..
위의 바다 사진을 보고 “와 진짜 대박이다..”라고 하시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사진은 바다를 정말 반의 반도 못 담고 있다. 제주 바다의 정취와 시원한 우동, 정갈한 돈가스를 맛보고 싶다면 꼭, 정말 꼭 방문하길 부탁드리겠다. 바다도 갔고, 식사도 하였으니 이번에는 카페이다. 5. 엥 여기 완전 홍대 아니냐? 브런치 카페 씨리얼영업) 일요일 휴무 매월 마지막 주 일, 월 휴무 매일 09:30 – 16:00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랑로 26 1층
바다의 감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은 예쁜 카페 씨리얼이다.
위와 같이 오픈 키친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곳은 브런치로 유명하다. 계란이 있는 메뉴가 ‘스크램블 에그’이고
샌드위치가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이다.
저 스크램블 에그가 정말 신의 한수이다.
입에 구름을 머금는 것 같은 그런 폭신한 느낌이다.
아보카도의 색감이 너무 예뻐서 보는 맛도 좋다.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는 평범한 메뉴라고 생각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한 입 베어 물고는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 집은 대표 메뉴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을 정도로
모든 브런치 메뉴가 맛있다고 한다.
배가 안 고파서 두 가지 메뉴만 시킨 것을 정말 후회하고 있다.
여러분은 배를 잘 비우고 가서 많이 먹고 오면 좋겠다.
맛에만 신경 쓴 카페가 아닌 여러분의 감성까지
책임지려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카페이다.
소품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신경을 쓴 티가 많이 난다.
인생 브런치도 좋지만 소품과 함께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세 번째 기사까지 모두 마무리하였다.
기사를 쓸 때 좋아하는 주제로 쓰고자 하였고
감성 충만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성, 아니 갬성 위주의
글을 쓴 것 같다. 나의 기사들이 여러분의 선택 장애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행복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항상, 재밌게 읽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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