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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서울로 온 경기도 권 학생들이 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해주길 바란다.

지방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은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자취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필자의 경험상 자취는 꽤나 힘든 일이다.

방값도 방값 나름이지만 관리비, 식비 등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외로움과 경제적 부담에 따른 심리적 부담 또한 뒤따르기 마련이다.

월 15만 원으로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부담들을 줄여주는

경기도 장학관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출처: 다음지도)

주소: 서울특별시 도봉구 우이천로 394 (구: 쌍문동 443-3)

인터넷 주소: ggjh.co.kr

찾아가는 방법: 경기도 장학관은 덕성여대 후문에 위치하며 가까운 역으로는 수유역, 쌍문역이 있다.

쉽게 오는 방법으로는 수유역 6번 출구에서 ‘도봉 02’번 버스를 타고

경기도 장학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방법이 있다.

● 공용 공간

1. 경기도 장학관 1층 로비

경기도 장학관은 남녀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며

젊은 학생들끼리 사는 공간이기에 보안이 굉장히 중요시된다.

24시간 출입구에 경비원이 1차적으로 지키고 있으며

2차적으로 지문을 통해 출입구를 열게 된다면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생활지도실에

사감님들이 상주하고 있어 출입인원을 확인하고 있다.

여성과 남성이 함께 지내는 공간이기에 내부 보안도 물론 중요하다.

혹시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생활지도실에는 내부를 감시하는 CCTV가 있다.

2. 식당

경기도 장학관 사생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식당이 있다.

3시 세끼 모두 제공되며 뷔페식으로 제공되어

얼마든지 먹고 싶은 만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메뉴 또한 일반 뷔페식당만큼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다.

좌석 또한 약 120좌석으로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다.

3. 우편물, 택배보관 시설

많은 사생들의 택배물을 관리하는 공간이 존재하며 배달물이 귀중품인 경우에는

비밀번호 보관함에 보관할 수 있다.

우편물 같은 경우에도 각 방마다의 우체통이 있어 간편하게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다.

CCTV를 설치하여 분실, 도난 상황을 방지하고 있다.

4. 거실

식당 반대편에는 경기도 장학관 거실이 있어 사생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거실 안쪽에는 컴퓨터도 다량 비치되어있기 때문에 컴퓨터 업무를 봐야 한다면

얼마든지 이용 가능하다.

1층에는 와이파이가 틀어져있기 때문에 노트북을 들고 와 거실에서 사용하는 사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5. 독서실

독서실에는 책과 열람시설이 비치되어 있으며 바코드스캐너가 있어 책을 빌릴 때 자율적으로

빌리고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독서실을 관리하는 사생이 있기는 하지만

따로 사서가 존재하지 않아 대학 지성인으로서 사생들의 양심에 따라 독서실이 운영되고 있다.

6. 체력단련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체력단련실이 있다.

독서실과 마찬가지로 사생들의 양심에 따라 청소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 헬스장 부럽지 않게 많은 종류의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심지어 탁구대도 있기에 스트레스가 쌓일 때 탁구를 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 생활공간

경기도 장학관에는 총 4개의 관이 있으며 남성 전용 2관, 여성 전용 2관이 있다.

다산관, 율곡관, 신사임당관, 추계관으로 이름이 정해져 있으며

1개의 관에 5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1. 방

전 층 2인 1실이며 기본적으로 책상과 의자 그리고 침대, 옷장이 제공된다.

추계관을 제외하고는 전부 2층 침대가 놓여있으며 방 크기는 4평 남짓 된다.

방 안에서 동작이 큰 활동은 힘들지만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크기이다.

즉, 방 안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지 않는다면 전혀 생활에 문제없다.

하절기에는 에어컨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동절기에는 중앙통제로 보일러가 틀어진다.

냉, 난방이 잘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여름에 덥거나 겨울에 춥지 않게 쾌척한 생활을 할 수 있다.

2. 공용화장실

화장실, 욕실과 같은 경우에는 추계관을 제외하고 공용으로 이용해야 하며

같이 쓰는 것에 민감한 사람은 입사하기 전에 꼭 이를 염두에 둬야한다.

여자 관인 추계관 같은 경우에는 각 방마다 화장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자 사생들이

선호하는 관이다.

좌변기 2개 석과 세면대 2대 샤워장, 세탁기, 소변기(남자 층)가 구비되어 있다.

● 장학관 운영 프로그램

1. 안내판

1층 로비에 거실로 가는 입구에 홍보 및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다.

경기도 장학관은 사생들의 주거와 식사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생들끼리 기숙사 내 동아리를 창설한다면 동아리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즐겁고 알찬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장학관 내에서는 사생들끼리 단결을 도모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육대회, 축제, 층팅(지정된 여자 층과 남자 층이 만나 교류하는 자리) 등 사내 단결 활동이 있으며

서울에 경기도 장학관 뿐만 아니라 강원, 충북, 전북, 전남, 제주 장학관이 존재하여

이 6개의 학사끼리 체육대회를 열어 타 지역 대학생들과의 교류도 주선해준다.

경기도 출신 동기들에게 경기도 장학관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을 때

알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여태껏 단 한 명도 없었다.

경기도 장학관에 입사 기준에 미달되어 들어오지 못한 것이 아닌

정보의 부족으로 지원조차 못한 것이다.

홀로 상경하여 외로움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다면

경기도 지역 출신으로 같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과 유대감이 형성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경기도 장학관에 지원해보는 것이 어떨까?